美조지아 하원 보선서 공화 '수성'했지만 표차 29%p→12%p(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가 당선됐다.
AP통신이 집계한 조지아주 14선거구 보궐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풀러 후보는 99% 개표 상황에서 55.9%를 득표해 44.1%를 득표한 민주당 숀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올해 초 풀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월에 이 지역구를 방문, 풀러에 힘을 실어주는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전 선거에 비해 격차 대폭 줄어…'이란전쟁' 민심 투영된듯
![미국 조지아주 하원 보궐선거 공화당 승리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yonhap/20260409001730902uuvy.jpg)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가 당선됐다.
AP통신이 집계한 조지아주 14선거구 보궐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풀러 후보는 99% 개표 상황에서 55.9%를 득표해 44.1%를 득표한 민주당 숀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연방하원에서 공화당은 민주당과의 의석차를 4석(218석 대 214석)으로 늘리게 됐다.
해당 선거구는 14년 동안 공화당이 승리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68%를 득표했다.
올해 초 풀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월에 이 지역구를 방문, 풀러에 힘을 실어주는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풀러 후보는 이날 승리가 결정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전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해리스 후보의 '선전'을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보도했다.
해리스 후보는 지난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의원에게 29%p라는 큰 표 차로 패배했으나, 이번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후보와의 표 차를 약 12%p로 줄였기 때문이다.
공화당으로서는 마냥 승리를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결과였던 셈이다. 미국내 휘발유 가격 인상을 초래한 이란전쟁에 대한 민심이 일정부분 투영된 결과일 수 있어 보인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다가 '반(反)트럼프'로 급전향한 그린 전 의원이 지난 1월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그린 전 의원은 당초 트럼프 열성 지지층인 이른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를 대표하는 '트럼프 충성파'였으나, 대외 개입, 성범죄자 엡스타인 수사기록 공개 등 문제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보인 끝에 결별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이란 전쟁 한가운데 열려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미군 육군 준장 출신인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줄곧 대이란 전쟁을 비판하며 이번 전쟁에 반대하는 민심이 자신에게로 결집하길 기대했지만 '마가'의 벽을 넘어서진 못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3월 치러진 본투표에 비해 투표율이 높았으며, 늘어난 투표자 상당수는 민주당 지지자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풀러 후보는 사퇴한 그린 전 의원을 대신해, 올해 말까지 8개월여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 연방 하원의원 전원을 새로 뽑는 중간선거에서 다시 일전을 치르게 됨에 따라, 민주·공화 후보들이 다시 선거 준비에 착수했고 있다고 AJC는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 하원 보궐선거 7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yonhap/20260409001731081ktox.jpg)
higher250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 늑대 '10일간의 탈출' 막 내려…건강 이상 없어 | 연합뉴스
- [샷!] "의사 남편 만나는 방법 알려드려요" | 연합뉴스
- '생후 2개월에 떡국' SNS 사진…친모 결국 학대 혐의 송치 | 연합뉴스
- 촉망받던 정치인이…前버지니아 부지사 아내살해후 극단선택 | 연합뉴스
- [팩트체크] 기름값 오르면 전기차 판매 늘어날까 | 연합뉴스
- 검찰, '직원 성폭행 시도' 김용만 김가네 대표 징역 3년 구형 | 연합뉴스
- 선관위 서버를 쌍방울 측 회사가?…"이수정, 500만원 배상해야" | 연합뉴스
- 日서 초등생 실종 3주만에 시신으로 발견…"계부, 범행 인정" | 연합뉴스
- 여직원 목덜미 잡아 올린 40대 재판서 "친근한 표현이라 착각" | 연합뉴스
- 인천 아파트서 어머니 살해 후 자해한 40대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