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물병 걷어차고…中 축구서 나온 최악의 추태→’퇴장 조치·최대 5경기 징계 예상’

이종관 기자 2026. 4.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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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FC의 알렉산드루 미트리처가 그라운드에서 추태를 부렸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8일 오전에 미트리체의 규정 위반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장FC는 이미 관련 통보를 받았다. 그의 출전 정지는 기정사실이며, 징계가 확정되면 그는 올 시즌에 추가 출전 정지를 받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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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 닷컴

[포포투=이종관]

저장FC의 알렉산드루 미트리처가 그라운드에서 추태를 부렸다. 중국 현지에선 최대 5경기 출전 정지와 3만 위안(약 655만 원)의 징계를 예상하고 있다.

저장FC는 5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후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4라운드에서 충칭 퉁량룽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저장FC는 개막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던 저장FC. ‘승격 팀’ 충칭에게 패배하며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저장FC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7분, 두 웨정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결과보다 화제를 모은 것은 저장FC 공격수 미트리처의 비신사적인 행동이었다. 이날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미트리처는 경기 막판, 상대 미드필더 리 전취안에게 파울을 당해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파울 이후, 리 전취안이 그를 향해 조롱 섞인 미소를 지었고 순간 흥분을 멈추지 못한 그는 리 전취안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보복했다.

사진=소후 닷컴

파울 이후, 해당 장면을 보지 못한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실시했다. 결과는 당연히 퇴장. 퇴장 명령을 받은 미트리처는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등 여전히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경기장을 나가는 과정에서 리그 메인 스폰서 물병을 거칠게 걷어차며 난폭 행위를 지속했다.

경기 후, 미트리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내가 보여준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감정에 휩싸여 평정심을 잃었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했다. 상황에 대처했던 내 방식과 그로 인해 팀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 또 언제나 우리를 지지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도 엄숙히 사과드린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징계를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8일 오전에 미트리체의 규정 위반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장FC는 이미 관련 통보를 받았다. 그의 출전 정지는 기정사실이며, 징계가 확정되면 그는 올 시즌에 추가 출전 정지를 받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프로 축구 리그 연맹의 ‘징계 미 윤리 강령’ 제55조에 따르면 폭력적인 행위를 저지른 선수는 최소 3경기 출장 정지와 3만 위안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여기에 스폰서 물병을 발로 찬 징계와 퇴장 징계까지 더해진다면 그는 최대 5경기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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