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배달 업무 중이던 청년들,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 신속 대처 등 잔잔한 감동

오윤석 2026. 4. 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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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배달 업무 중이던 청년들이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대처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영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15분께 영월읍 영흥리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주방 25㎡와 집기류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야간 배달 업무 중이던 엄재영(33)씨와 손정찬(23)씨는 인근을 이동하던 중 식당에서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화재 상황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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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신고한 손정찬(23)씨와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선 엄재영(33)씨. (사진 왼쪽부터)

【영월】야간 배달 업무 중이던 청년들이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대처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영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15분께 영월읍 영흥리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주방 25㎡와 집기류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야간 배달 업무 중이던 엄재영(33)씨와 손정찬(23)씨는 인근을 이동하던 중 식당에서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화재 상황을 인지했다.

손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엄씨는 주변에 “불이 났다”며 소화기를 요청한 뒤 식당 인근에서 전달받은 소화기 5통을 잇따라 사용하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엄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은 더 크게 번지지 않았고, 이후 출동한 소방당국이 본격 진화 작업을 벌이며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이 과정에서 엄씨는 다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였다.

소방당국은 초기 대응이 늦어졌을 경우 화재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었던 만큼, 현장에서 이뤄진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가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엄재영씨는 “당시에는 불을 빨리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주변에서 소화기를 건네줘 함께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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