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여부 판가름

정민엽 2026. 4.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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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역 예술계 숙원인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이 세 번째 도전(본지 1월 29일자 11면)에 나선 가운데 설립 여부가 9일 결정된다.

8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 평가단은 9일 오전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인 근화동 242 일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춘천시로부터 사업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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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적정성 보완 세번째 도전
도 평가단 승인 여부 최종 결정
도 “ 다음 주중 결과 통보 예정”

속보=지역 예술계 숙원인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이 세 번째 도전(본지 1월 29일자 11면)에 나선 가운데 설립 여부가 9일 결정된다.

8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 평가단은 9일 오전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인 근화동 242 일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춘천시로부터 사업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브리핑에 이어 같은 날 최종 평가회의를 갖고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춘천시는 총 351억원을 들여 근화동 242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5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관 건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공을 들이고 있으나 강원도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초 목표로 했던 2029년 개관에서 현재는 2030년으로 1년 늦춰진 상태다.

지난해 강원도는 춘천시가 시립미술관 설립을 위해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등록 요건인 미술품 10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춘천시가 수립한 설립 규모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적정한지에 대한 검토 내용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자료를 반려했다.

춘천시는 당초 “과도한 기준을 내세운다”고 반박했으나 결국 내용을 보완, 현재 작품 115점을 확보했고, 춘천시 인구와 유사한 규모를 가진 타 지자체(여수시, 충주시 등)에서 설립한 미술관 규모를 근거로 춘천시의 계획(5000㎡)이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한 상태다.

춘천시는 지역 예술계의 숙원 사안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결실을 맺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설치된 1종 공립미술관의 평균 연면적(6740㎡)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 시의 계획은 적정한 규모”라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같은 날 강원도가 중도 일원에 추진하는 ‘춘천중도유적박물관’의 설립 타당성도 심사를 받는다.

중도동 460-87번지 일원에 ‘선사시대 풍경과 문화유산이 있는 공간’을 콘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9만 3929㎡ 부지에 청동기공원과 원삼국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특히 청동기공원 내에는 지상 1층, 연면적 1603㎡ 규모의 중도유적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원은 선사시대 주거지와 경관 등으로 채워지며, 박물관에는 이전복원된 유구 4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강원도 추산 411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사업 통과 여부는 다음 주쯤 각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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