훕스쿨, 부천시의회 의장배 준우승... 소통으로 일군 ‘10초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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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스쿨(Hoop School) U12 종별이 2026 부천시의회 의장배 농구대회(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이석민 코치는 "훈련량이 비교적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했던 압박 수비와 모션 오펜스를 잘 이행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훕스쿨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가능성과 과제를 바탕으로 더 단단한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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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스쿨(Hoop School) U12 종별이 2026 부천시의회 의장배 농구대회(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족한 훈련량 속에서도 압박 수비와 모션 오펜스를 앞세워 일궈낸 성과다.
압박 수비로 열어젖힌 예선, 높이 열세를 투지로 극복
대회 첫 경기였던 써밋과의 맞대결에서 훕스쿨은 초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코트 적응력을 높이며 본래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몸이 풀리기 시작한 선수들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흐름을 뒤집으며 첫 승을 기록했다.
기세는 잠실 삼성과의 예선 2경기까지 이어졌다. 하준우, 정지우, 정현준을 필두로 한 강력한 압박 수비가 주효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중반 상대의 높이에 밀려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훕스쿨은 예선 두 경기를 통해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증명하며 본선 무대에 안착했다.
[4강전] 포기하지 않는 소통, 정현준의 활약과 마승현의 위닝샷
이 날 훕스쿨을 이끈 이석민 코치가 꼽은 대회 가장 임팩트 있었던 순간은 구리 KCC와의 4강전이었다. 초반 흐름을 내주며 고전하던 훕스쿨은 스페이싱을 활용한 모션 오펜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공수 양면에서 돋보였던 정현준은 과감한 림 어택과 끈질긴 압박 수비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종료 10초 전까지 1점 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상황, 해결사로 나선 것은 마승현이었다. 마승현은 극적인 위닝 득점을 성공시키며 1점 차의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중 이석민 코치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소통을 요구하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선수들은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주었고, 이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값진 경험이 됐다.
체력적 한계 부딪힌 결승, 준우승 이상의 수확
연이은 접전으로 체력이 소진된 훕스쿨은 인천 모비스와의 결승전에서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높이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었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선수들은 평소의 빠른 템포를 살리지 못했다. 높이의 열세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대회를 마친 이석민 코치는 "훈련량이 비교적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했던 압박 수비와 모션 오펜스를 잘 이행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기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끼리의 소통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감독인 나부터 선수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들이 코트 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하며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향후 방향성을 밝혔다.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빛난 것은 위기의 순간 서로를 격려하며 역전을 일궈낸 선수들의 성장이었다. 훕스쿨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가능성과 과제를 바탕으로 더 단단한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 제공 = 훕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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