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시즌 보낸 알바노 “어시스트 1위를 놓친 것에 후회는 없다”

부산/신상민 2026. 4. 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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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30, 182cm)가 어시스트왕을 놓쳤지만 팀의 봄 농구를 손에 넣었다.

이선 알바노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9점 9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하며 원주 DB의 109-101 승리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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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알바노(30, 182cm)가 어시스트왕을 놓쳤지만 팀의 봄 농구를 손에 넣었다.

이선 알바노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9점 9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하며 원주 DB의 109-101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알바노가 존재감을 뽐낸 DB는 33승 21패를 기록, SK를 1경기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승리 후 만난 알바노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진출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도 승리했고, 오늘(8일) 전에도 플레이오프는 확정 지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KCC를 또 만나게 됐는데, 오늘 이긴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알바노는 이날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9어시스트를 올렸다. 알바노의 6.7어시스트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다. 경쟁 상대인 허훈(6.9어시스트)에게 어시스트 1위 자리를 내주며 2년 연속 어시스트 2위에 그쳤다.

어시스트왕을 놓친 알바노는 “오늘도 상대가 마음먹고 나에게 어시스트를 내주지 않는, 타이트한 수비를 펼쳤다. 그래서 어시스트보다는 레이업 찬스가 많았고, 득점에서는 쉽게 풀렸다. 순리대로 내 플레이를 하면서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팀 퍼스트 정신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을 전한 알바노였다.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한 알바노는 34분 37초 동안 17.6점 3점슛 2.3개 6.7어시스트 4.2리바운드 1.9스틸을 기록했다. 알바노는 모든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로 잊을 수 없는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연히 어시스트왕을 받았으면 좋았을 거다. 이번 시즌 54경기를 모두 출전했고, 득점으로 시즌 커리어 하이도 해냈다. 스틸도 많이 했다. 가드로서 거둘 수 있는 성적은 모두 거뒀다. 어시스트도 지난 시즌보다 낫다. 어시스트 2위를 한 것에 후회는 없다.” 알바노가 남긴 말이다.

연이어 팀을 먼저 생각하는 알바노였다. “KCC도 좋은 팀이지만, 33승을 거둔 우리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거다. 홈에서 먼저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다. 팀적으로도 잘 준비되어 있다. 홈 팬들을 앞세워 우리가 더 유리한 상황이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DB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이어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KCC를 만났다. 시즌 전적마저 3승 3패로 동률이다. 알바노는 “속공보다는 세트 오펜스에서 공략해야 해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리바운드다. 우리만의 전투력을 가져야 한다. 어느 팀의 의지가 더 강한지, 승리에 대해 절실한지가 제일 중요하다. 절실함을 가지고 플레이오프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남겼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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