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써야만 하는 이유 갈고 닦아야” 소준혁이 증명해낸 스스로의 가치

안양/황혜림 2026. 4. 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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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준혁(23, 185cm)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확신으로 바꿨다.

소준혁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소준혁은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리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스로를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소준혁은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홈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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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황혜림 인터넷기자] 소준혁(23, 185cm)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확신으로 바꿨다.

소준혁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정관장은 67-65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SK가 삼성에게 패하며 이미 2위를 확정지은 정관장은 지금까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D리그 선수들로 코트를 채웠다. 소준혁은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리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스로를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소준혁은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홈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4쿼터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끝까지 3점슛을 시도하는 투혼을 보였다. 공이 라인을 벗어난 후에야 교체 사인을 보내고 코트에서 물러났던 그는,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다시 코트를 밟았다.

소준혁은 “허리를 살짝 다쳤다. 타박상 정도인데 약간 아프다”고 상태를 전하면서도, “이기고 싶은 의지가 강해서 내가 자진해 뛰겠다고 했다”며 통증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은 소준혁(2024 드래프트 2R 10순위)의 뒤를 이어 다음 해 드래프트에서 같은 순번으로 지명된 루키 송한준(2025 드래프트 2R 10순위)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소준혁은 “프로 무대에서 느껴보니 지명 순위보다 자신을 기용해야만 하는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

정관장은 오는 23일까지 휴식기를 가진 뒤, 3위 원주 DB와 6위 부산 KCC 중 승리 팀과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소준혁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다면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해,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는 역할을 해내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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