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네타냐후 작품...참모 반대에도 트럼프, 직관 따라"
지난 2월 미국이 이란 공격을 감행한 배경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참모들은 위험하다며 반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공격을 밀어붙였습니다.

그날 회의의 핵심 인물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였습니다.
네타냐후는 1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열띠게 하며 "지금이 이란 정권을 교체할 적기"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습니다.
그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수주 내에 무력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없을 만큼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란 내부의 반정부 시위를 자극해 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며, 차기 지도자 후보군까지 시각 자료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호응했지만, 참모들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랫클리프 CIA 국장은 정권 교체 시나리오를 "터무니없다"고 일축했고, 케인 합참의장 역시 이스라엘 측의 과장된 주장이라며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전쟁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한 건 JD 밴스 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이 신중론을 펼 때마다 "그다음은 뭐냐"고 되물으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성을 경고해야 할 재무장관과 에너지 장관은 아예 회의에서 배제됐습니다.
결국 "해야 할 것 같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에 참모들도 반대 의견을 거두었고, 이틀 뒤 '장대한 분노'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모두가 대통령의 직관에 따랐고, 아무도 막지 못했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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