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비닐 100% 재활용..나프타 부족 문제 해결

이상훈 2026. 4. 8. 22: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 관련 사진

◀ 앵 커 ▶
중동 상황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석유화학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은 여전합니다

때문에 종량제봉투 같은 생필품 공급에도
불안이 커지며, 일부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10년 전부터
이 문제에 대비한 기술을 개발한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
◀ END ▶
◀ 리포트 ▶
종량제 봉투 전문제작업체.

기계에서 두 겹으로 사출된
종량제 봉투용 비닐이 한 겹으로 합쳐집니다.

여기에 친환경 수성 잉크로
글자를 새기고 위조방지 기능도 추가합니다.

어떻게 놓든 봉투가 쓰러지지 않게
특허 기술로 만든 종량제 봉투까지..

이 업체가 만드는 종량제 봉투의 원료는
농업용 하우스 필름이나 포장비닐 같은 폐비닐.

배합 비율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 끝에
버려지는 비닐을 재활용해
기존 나프타로 만든 봉투보다
질기고 강한 종량제 봉투를 만든 겁니다.

이펙트)

◀ INT ▶박인숙 인테크 품질관리팀장/
대표님께서 이 원료, 이 원료 이 원료 이렇게 조합해서 저희가 밤에 직원들 퇴근하고 나면 가동을 시켜서 재단해서 당겨보고 물건을 담아서 밤새도록 걸어놔보기도 하고..

연간 200톤의 재생원료로
종량제봉투 300톤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지만
전국 220여 개 시군구 중
단 10곳에만 겨우 납품하고 있습니다.

공공입찰 방식 등 제도적인 문제로
시장 확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INT ▶박인숙 인테크 품질관리팀장/
그런 사회적 기업에는, 우리가 입찰 들어갈 때 점수를 주는데 본점을 5점, 10점씩 주니까..(저희처럼 특허기술이 있는 업체도) 입찰에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점수를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전국에서 쓰이는 종량제 봉투는 18억 장, 나프타 기반 원료로 만들면 750억 원이 들지만 재생원료로 만들면 520억 원 정도면 됩니다.

◀ INT ▶이영상 인테크 대표/
재생(제품)이 또 모자라면, 품질이 떨어지면 모르겠는데 품질이 좋고 원료가 충분한데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쓰고 버리는 비닐은 연간 3만 5천 톤인데
이를 활용해도 종량제 봉투 원료는 충분해
재생원료가 ′공급 안정장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나프타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제작 때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의무화하는 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MBC뉴스 이상훈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