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이철우 '우세' 속 김재원·오중기 '추격'
[앵커]
TBC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주요 선거구 여론조사 보도, 오늘은 경북도지사 선거 민심을 알아봅니다.
도지사 선거는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우 현 지사와 경선을 치르는 김재원 최고위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은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의 3파전 양상입니다.
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임종식 현 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선택은 어떨지,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도지사 출마자 가운데 누구를 가장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현 지사가 35.2%로 가장 앞섰고,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이 24.3%로 뒤를 이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3.6%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후보가 42.2%로 김 후보보다 9.3%p 높았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52.3%를 얻어 김 후보와의 격차가 12%p 넘게 벌어졌습니다.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국민의힘 김재원, 이철우 후보 모두 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20%p 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경북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임종식 현 교육감이 29.2%로 가장 앞섰고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이 22.8%로 뒤를 이었지만 격차는 6.4%p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용기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는 8.5%를 보였습니다.
경북 지역 최우선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 28.2%로 가장 비중이 컸고, 복지.의료서비 확충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경북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 리더십 부족이 34.7%로 가장 많이 지목됐고, 민주당 협조 부족과 경북 북부권 반발 및 여론 수렴 부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핵심 동력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34.0%로 가장 높았고 여야 정치권 협력과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협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평가에 대해서는 '잘함'이 45.5%, '잘못함'이 44.3%로 팽팽히 맞섰지만, 지역 정책 평가에 대해서는 '잘못함'이 52.2%로 과반을 넘어 '잘함'보다 18%p 이상 높았습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5.3%로 더불어민주당보다 두 배가량 높았고,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등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화 자동 응답 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이철우 지사의 '수성'이냐, 김재원 최고위원의 '탈환'이냐는 경선 구도 속에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CG: 변형일, 김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