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초반에 잘 풀어줬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어느 정도 예상했다”

손동환 2026. 4.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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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3-46으로 꺾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종전의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KB와 플레이오프에도 '1%'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런 결과(완패)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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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잘 풀어줬다” (김완수 KB 감독)

“이런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청주 KB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3-46으로 꺾었다. ‘2025~2026 정규리그 우승 팀’의 위용을 또 한 번 보여줬다.

KB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부산 BNK를 94-69로 압도했다.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 박지수(198cm, C)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냈기 때문. 여기에 백업 멤버들의 에너지 레벨도 높았다.

KB는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로 올라왔다. 상대 또한 100% 아닌 우리은행. 그렇지만 김완수 KB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우리은행과 1차전 직전에도 “부상 자원이 많지만, 여전히 끈끈한 농구를 한다”라며 우리은행을 높이 평가했다.

KB는 3점슛 2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렇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가 시작된 후 1분 46초 만에, 시간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것. 이로 인해, 심판진이 모였고, 선수들은 좋았던 리듬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우리은행과 빠르게 멀어졌다. 그리고 두 자리 점수 차를 오랜 시간 유지했다. 약 83.3%(45/54)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WKBL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이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 정도 이길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초반에 잘 풀어줬다. 그러다 보니, 여유가 생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우리은행의 3점슛 성공률(4/33, 약 12%)이 너무 낮았다.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우리은행 선수들에게 3점슛을 많이 던지게 했다. 2차전부터는 그런 점을 줄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종전의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2025~2026 정규리그 내내 부상과 시달렸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의 현재 가용 인원이 확 줄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부상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어렵게 획득했다. 김단비(180cm, F)와 심성영(165cm, G), 오니즈카 아야노(168cm, G)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 그래서 우리은행은 KB와 플레이오프에도 ‘1%’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은 3점을 너무 쉽게 내줬다. 그렇지만 시간이 잠깐 잘못 갔고, 심판진이 경기를 멈췄다. 선수들이 잠깐 숨을 고를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그 후 돌파와 킥 아웃 패스를 잘 곁들였다. 코트를 넓게 활용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가용 인원이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은행의 공격이 김단비에게 더 쏠렸다. 우리은행은 결국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시리즈의 시작인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런 결과(완패)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KB 선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좋다. 반면,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플레이오프 경험을 처음 하는 선수들도 많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래도 남은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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