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상위권과 하위권, ‘주말 공부 시간’에서 갈렸다

학교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은 주말 공부 시간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정보 업체 진학사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고등학생 3522명을 대상으로 주말과 평일 공부 시간을 조사한 것이다. 여기에는 학원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을 제외한 혼자 스스로 공부한 시간만 포함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 내신 성적이 1등급대라고 밝힌 학생들은 평일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공부하는 경우(55%)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론 3~4시간(22.8%), 2~3시간(13%) 순이었다. 반면 내신 성적이 5등급대 이하라고 밝힌 학생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공부하는 경우가 18.9%뿐이었고, 2~3시간 공부하는 이들이 26.6%로 가장 많았다.
특히 주말에는 공부 시간 차이가 더 컸다. 1등급대 학생들의 46.8%는 주말 하루 평균 6시간 이상을 공부에 썼다. 8시간 이상 공부하는 경우도 26.8%나 됐다. 그런데 5등급대 학생 중엔 주말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공부한 이가 8.8%에 불과했고, 8시간 이상은 3.8%밖에 되지 않았다.
진학사는 고3 가운데 내신 성적이 1학년 때보다 오른 1061명의 공부 시간도 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전보다 공부 시간을 늘렸다”고 한 학생이 88%에 달했다. 하루 평균 ‘2~3시간 증가(37%)’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1~2시간 증가(27%)’, ‘3시간 이상 증가(24%)’ 순이었다. 늘어난 공부 시간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줄어든 이는 12%에 불과했다.
성적이 오른 학생들이 가장 힘들게 포기한 것으론 ‘게임·소셜미디어·유튜브 등 여가 시간(43%)’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늦잠·늦은 취침(22.7%)’, ‘친구들과의 약속(12%)’, ‘주말 휴식·외출(9.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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