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에 방문객 급증…남산서 차 마시고 명상하고

박동미 기자 2026. 4.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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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산서울타워에서 한국 전통의 미학과 K-웰니스를 결합한 공간 체험형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남산서울타워의 유휴 공간을 활용, 한글과 달항아리, 전통 공예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 전통의 K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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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누비·전각 등 전통공예 전시

차 명상·한국 무용 등 ‘K 웰니스’ 체험

‘마주: K-웰니스 & 한국 공예 장인 특별전(MAJU K-Wellness & Korean Craft Masters Exhibition)’ 포스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산서울타워에서 한국 전통의 미학과 K-웰니스를 결합한 공간 체험형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팜트리앤코와 남산서울타워는 내달 31일까지 ‘나를 마주하고, 대한민국을 마주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마주: K웰니스 & 한국 공예 장인 특별전(MAJU K-Wellness & Korean Craft Masters Exhibition)’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BTS의 컴백 콘서트 ‘아리랑’의 무대가 된 광화문, 블랙핑크(BLACKPINK)의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쇼케이스 등 K팝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는 최근 한국 전통 모티프와 만나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열리는 ‘마주’ 전시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남산서울타워의 유휴 공간을 활용, 한글과 달항아리, 전통 공예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 전통의 K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전통 공예를 대표하는 세 명의 장인의 작품으로 공간을 꾸렸다. 루브르 박물관 전시에서 주목받은 달항아리 명장 김판기, 한글을 중심으로 회화·서예·전각을 아우르는 송동옥, 통영 누비 공예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경복궁·창덕궁·규장각 등 궁궐 소장품 제작을 이어온 누비 공예가 정숙희가 참여한다. 또, 목다구 장인 창오 김용회의 찻상과 김정순 작가의 한지까지 더해져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마주: K-웰니스 & 한국 공예 장인 특별전’ 의 풍경. 팜트리앤코 제공

‘K웰니스’는 한국의 전통 차 문화와 명상을 알린다. 국가 무형유산 처용무 전수자로 활동 중인 전통 무용가 김주영 등이 참여해 ‘고요–생동–채움’의 흐름으로 한국의 정신문화를 느껴볼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은 ‘고요(차 명상)’ 단계에서 한국 전통차를 음미하며 깊은 호흡을 통해 내면의 고요에 집중하고, 전통 다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시간을 보낸다. 이어, ‘생동(소리와 움직임)’에서 북과 장구의 울림, 한국 무용의 움직임을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고 에너지를 순환시킨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의전 전문 여행사로 잘 알려진 코스모진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전시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서울의 중심에서 가장 한국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주: K웰니스 & 한국 공예 장인 특별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무료로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한국 전통차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다. K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하루 2회(11:00, 16:00)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마주’에서 준비한 선물도 제공된다. 오리온에서 차를 우리기에 적합한 물인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K대표 스낵 ‘비쵸비’ 등을 받을 수 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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