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밋밋한 속구→가운데 ‘스윽’→12실점 ‘붕괴’…왼손 이승현, 대체 무슨 일인가 [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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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왼손 이승현(24)이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단연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이 1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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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구속과 구위
제구 난조에 가운데 몰린 공 많아
11안타 8볼넷 허용, ‘답’이 없었다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삼성 왼손 이승현(24)이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역대로 꼽아도 될 정도로 많은 실점이다. 원인은 결국 제구다.
이승현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11안타(2홈런) 8볼넷 12실점이라는 ‘대참사’를 겪고 말았다. 투구수 92개다.
단연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한 번도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최다 실점이 8점이다. 2024년 5월29일 대구 키움전 8실점(6자책)이 있다. 안 좋은 의미로 크게 기억에 남을 하루다.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이 14점이다. 세 차례 있었다. 13실점은 다섯 번 있었다. 그 뒤를 이승현이 잇는다. ‘12실점’은 총 20번 있었고, 이승현이 21번째다. ‘12자책점’으로 보면 통산 9번째가 된다.
1회부터 힘겨웠다. 볼넷 2개 준 후, 카스트로와 나성범에게 연속 적시타 맞았다. 1회초 타선이 먼저 1점 냈으나 바로 역전 허용이다. 2회말에는 무려 11타자 상대하며 6실점이다. 3회말 들어서도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투런포를 맞아 4실점이다.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2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 올렸다. 안타 2개만 맞았다. 5삼진-2볼넷으로 비율도 좋았다.

이날은 전혀 다르다. 일단 공이 빠르지 않았다. 속구 평균이 시속 139㎞다. 투심도 평균 시속 138㎞다. 두산전 당시 포심이 141.7㎞, 투심이 141.8㎞ 나왔다. 거의 3㎞가 빠진다. 구위가 좋았던 것도 아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제구 기복이 좀 있다. 첫 경기 때는 계속 존에 비슷하게 들어갔다. 타점이 높다. 존 비슷하게만 던지면 상대가 쉽지 않다. 충분히 승산 있다”고 짚었다.
아주 안 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비슷하게’가 아니라 ‘정직하게’ 가운데 들어갔다는 점이다.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맞은 홈런이 그랬고, 무수히 많이 내준 안타도 마찬가지다.
이걸 피하자니 또 공이 빠진다. 볼넷이 8개나 되는 이유다. 상대 타자들이 구분하기 좋은 공이 자꾸 들어온다.

너무 낮은 코스만 고집한 경향도 있다. 김도영 등 일부 타자 상대로 하이 패스트볼 던져서 헛스윙 유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낮은 쪽도, 높은 쪽과 병행해야 위력이 배가 되는 법이다. 이게 안 됐다.
양창섭과 5선발 자리 놓고 경쟁 중이다. 원태인이 오면 둘 중 한 명은 빠져야 한다. 전날 양창섭이 5이닝 5안타 3볼넷 6삼진 3실점 기록했다. 박 감독 눈에 쏙 들지는 않았다. 제구가 흔들렸다고 했다. 이승현은 더 좋지 못했다. 그래도 양창섭은 버티기라도 했다.
박 감독은 불펜 전환 대상으로 양창섭을 염두에 둔 듯했다. “이승현이 제구 기복이 있다. 위험 요소다. 양창섭은 불펜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하필 이날 이승현이 크게 무너지고 말았다. 고민일 수밖에 없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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