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대표 상징물 '소래포구'…인천·남동문화재단 설문 공개
정회진 기자 2026. 4. 8. 20:20

인천 남동구를 대표할 지역 상징 자원 조사에서 소래포구가 1위를 차지했다.
해양과 생태를 중심으로 한 공간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지역 정체성의 방향도 함께 드러났다.
인천문화재단과 남동문화재단은 '2026년 남동구 지역문화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대표상징 후보군 설문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됐으며, 구민 129명이 참여했다. 남동소래아트홀과 소래역사관, 남동·서창생활문화센터 등 오프라인 거점과 재단 누리집, SNS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됐다.
설문은 해양·생태·교통·휴양·역사·산업 등 6개 분야, 총 20개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1인당 5개 항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집계 결과, 소래포구가 99표(76.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소래습지생태공원 88표(68.2%), 장수동 은행나무 62표(48.1%), 협궤열차 60표(46.5%), 소래갯벌 51표(39.5%)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대공원 41표(31.8%), 소래염전과 남동국가산업단지 각 37표(28.7%), 소래철교 36표(27.9%) 등도 뒤를 이었다.
김재열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는 남동구를 상징하는 자원에 대해 구민이 어떤 기억과 애착, 대표성을 체감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라며 "구민의 응답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대표상징을 선정하고, 스토리텔링과 문화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남동구만의 지역문화 자산으로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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