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전용기 "박상용 녹취 들은 검사장들, 분위기 바뀌었다.. 검찰도 심각하게 판단한 듯"
- 검찰, 마음 먹으면 엉망진창 공소장으로 무죄 만들어
- 대장동 검사들 의혹, 국정조사 넘어 특검 불가피
- 정치적 공방으로 돌파구 찾는 박상용, 안타까워
- 녹취록 전문 공개? 이미 수사기관에 전체 제출
- 조작기소 의혹, 대통령실 관여 가능성.. 단독 특검으로 가야
- 연어 술파티 논란, 팩트 끝났다.. 수원지검에도 책임 물어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 진행자 > 윤석열 정권의 검찰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상용 검사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분이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함께 만나보시죠. 어서 오세요.
◎ 전용기 > 반갑습니다. 전용기입니다.
◎ 진행자 > 요새 활약이 대단하십니다.
◎ 전용기 > 열심히 진실을 위해서 뛰어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제 국정조사에서도 많은 분들이 '전용기 의원 참 잘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는 걸 들었습니다.
◎ 전용기 > 실제로 공부 많이 했습니다.
◎ 진행자 >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요.
◎ 전용기 > 제가 비법률가다 보니까 검사님들 상대하려면 제가 법률적 지식이나 대장동 그리고 김용 부원장 사건에 대해서 모르면 되치기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가지고요. 잠을 못 이루고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 진행자 > 법조인 출신이 아니라 법조인 출신보다 더 잘하시던 것 같던데요. 어제 보니까.
◎ 전용기 > 오히려 박성준 간사가 '국정조사 위원들을 꾸릴 때 너무 법률적으로만 다가가면 국민들이 알 수가 없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잘 들리더라고요.
◎ 전용기 >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에서 질문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해서 비법률가가 몇 명 들어갔습니다. (제가) 그중에 한 명입니다.
◎ 진행자 > 그게 보면 기여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볼까요? 대장동 2기 수사팀. 어제 국조특위에 총출동했는데요. 여러 명이 눈에 띄던데. 일단 강백신 검사 어땠습니까, 어제?
◎ 전용기 > 강백신 검사가 많은 분들께서 모르실 수도 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특수부의 최대 실세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반부패 3부 부장검사를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이나 큼직큼직한 사건은 거의 대부분 강백신 검사 팀에서 했다라고 보기 때문에 일단 그분을 주요하게 저희는 증인으로 채택을 했던 겁니다. 실제로 대장동 사건에 대해 전반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저는 사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비법률가 입장에서 여러 가지 질문들을 했었습니다.
◎ 진행자 > 저는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짐작은 하고 있었죠. 정치 검사들이 어떻게 수사를 하고 어떻게 기소를 하는지 짐작은 하고 있고 많이들 확인도 했지만 어제 전용기 의원 질의하는 그 장면이 정말 놀라웠어요. 봐주고 싶은 사람 어떻게 봐주는지. 정말 그렇게 노골적일 줄은 상상 못했습니다.
◎ 전용기 > 우리가 영화에서나 봤죠. 실제로 가족의 이야기를 한다든가 아니면 수사를 무마해 준다든가 그리고 상상치도 못한, 그러니까 실제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주는 것까지 전략을 짠 것 같던데. 제가 강백신 검사께 질문했던 거는 맨 마지막에 있었던 법원에서 무죄를 받아주는 그런 전략에 대해서 폭로를 한 겁니다.
◎ 진행자 > '봐주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경우에 공소장을 엉망으로 쓰면 무죄가 되는구나.'
◎ 전용기 > 법원에서는 명확하게 공소 사실만 가지고 유·무죄를 다루기 때문에 공소장에 명확하게 이것은 유죄다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유죄를 내릴 수 없답니다. 그 부분을 이용해서 실제로 유동규 씨의 재판 중에 무죄가 나온 게 있는데 거기에 보면 '재판부가 공소장을 변경해야 된다. 그러니까 유동규 씨는 수수의 공범자가 아니고 공여로 봐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공소장을 변경해야 된다'라고 판결을 했는데요.
◎ 진행자 > 재판부가 얘기한 거죠, 그게. 검찰 측에.
◎ 전용기 > 재판부가 이야기를 했는데 검찰은 '아니다. 우리는 불가능하다'라고 결국에는 그대로 밀어붙였습니다. 그게 결국에는 무죄가 선고된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재판부가 이렇게 이렇게 고치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걸 안 하고 버텨서 무죄가 나온 거 아닙니까.
◎ 전용기 > 실제 무죄 판결을 받았고요. 더 충격적인 거는 곽상도 전 의원 건입니다
◎ 진행자 > '50억 클럽'이요.
◎ 전용기 > 그것은 공소 기각이 나왔는데요. 이 또한 강백신 검사가 기소한 건입니다. 실제로 여기의 판결문에는 더 황당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한 가지만 읽어드리면 '이러한 사정은 형사 법률 전문가인 검사 역시 모를 리 없었음에도 이 부분 공소 사실을 따로 떼내어 나중에 기소한 지에 대해서 납득할 만한 변명을 하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이 기소했어야 특별할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공소 기각 판결을 합니다.
◎ 진행자 > 공소 기각을 시켰군요.
◎ 전용기 > 그래서 저희가 의심하는 건 이거예요. 실제로 검찰이 원하는 진술들을 많이 해주거나 협조를 해주는 사람들은 이렇게 공소장을 엉망으로 써서 무죄를 받아주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본인들이 타깃해서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진술까지 유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반드시 사냥에 성공하지만 봐주려고 마음먹으면 수사를 안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무죄 받아주는 전략도 쓰는 것 아니냐 하고 의심하는 것이죠.
◎ 진행자 > 보면 충분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전용기 > 지금 이 두 건만 봐도 저희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 진행자 > 저도 어제 보면서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왜냐하면요. 재판부가 검찰을 힐난하고 있지 않습니까? 직설적으로.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는 식으로요.
◎ 전용기 > 실제로 이렇게 판결문에 적시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재판부도 굉장히 화가 났던 것 같아요. 흡사 보면.
◎ 전용기 > 아무래도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냐' 이런 류의 사실 판결문이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우리 항소했으니까 관련 없습니다'라고 얘기하지만 '애초에 무죄 받을 결심 아니냐'라고 의심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런 식이라면 말입니다. 물론 소수의 정치 검찰들이겠지만요. 예를 들어 검찰이 아무리 거대한 잘못을 해도 얼마든지, 공소했는데 재판부한테 비난을 돌리면서요. 자기들은 빠져나올 수 있는 얼마든지 방법이 있는 거 아닙니까?
◎ 전용기 > 충분히 가능하죠. 사실 우리가 곽상도 전 의원 건...
◎ 진행자 > 그때도 재판부를 많이 비판했어요.
◎ 전용기 > 판사 얼마나 욕했습니까? '판사 이렇게 판결을 할 수가 있냐,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진 것 아니냐'고 우리가 얼마나 욕했습니까?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이렇게 엉망진창인 공소장이 있었다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사도 욕먹는 거 싫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니까 이렇게 판결문에다가 분명히 박아놨군요.
◎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제가 강백신 검사께 '제일 잘나가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소문났던 특수부 검사가 이렇게 기소할 수 있냐'라고 비판을 했던 겁니다.
◎ 진행자 > 그리고요, 지금 봐주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공소를 엉망으로 해서 봐준다는 의혹. 이것도 있지만요. 또 잡아넣고 싶은 사람이나 혹은 진술을 끌어내고 싶은 사람한테는 아주 가혹하게 대했다는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 전용기 > 실제로 어제 또 국정조사에서 나왔던 내용인데요. 정 모 검사가 남욱 씨한테 한 1년 정도 구속 기간이 지나고 나서 따로 부릅니다. 그리고 골방에 넣은 다음에 가족 사진을 보여줘요. 아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 진행자 > 끔찍한 일입니다.
◎ 전용기 > '생각 잘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부인할 줄 알았는데 본인이 먼저 언론 인터뷰를 해놨기 때문에 인정을 했습니다. 근데 '가족 사진을 보여준 게 도의적인 차원에서, 인간적인 차원에서 보여줬다.'
◎ 진행자 > 심리적 안정 얘기도 들었습니다.
◎ 전용기 > 실제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했다'라고 하는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진행자 >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전용기 > 우리가 사실 다른 건 다 참아도 가족 건드리는 건 못 참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 가족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그 '남욱 씨가 고마워하던가요'라고 하니까 '고마워하기보다는 눈물을 흘렸다'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압박이지 뭡니까?
◎ 진행자 > 그러니까 그거는 정말 서럽고 무서워서 흘린 눈물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전용기 > 저는 정말 힘들어서 흘린 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지 않겠습니까? 가족 사진을,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 전용기 > 명확한 근거와 그러한 증거들로 검사가 공소를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소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그러지 못한 부분들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사실 우리가 검찰 개혁을 해서 그렇지 무소불위한 권력이라고 했던 게 뭐냐면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모두가 검찰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검사가 마음만 먹으면 수사도 안 할 수도 있고, 영장을 안 칠 수도 있고, 기소도 안 할 수 있어요.
◎ 진행자 > 또 우리가 의심하는 건 죄도 만들 수 있고요.
◎ 전용기 > 그렇죠. 그 사건이 지금 저희는 대장동 사건 등등이라고 의심을 하는데 이러한 무소불위한 권력 속에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 진행자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이 정도였을 것이라는 건 어제 전 의원 질의하시는 거 보고 거기서 드러나는... 이 판결문으로 정확히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그런 얘기를 해놓고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것이다'. 정말 인정하지 않더군요
◎ 전용기 > 지금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고 이렇게 정정해 주시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자녀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생각 잘해라'라고 하는 것들은 우리가 정말 영화에서 보던, 정말 사람으로서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은 그런 방법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전 의원이 어제 '공소장을 엉망으로 써서 봐준 거 아니냐'는 지적을 하니까 '검사는 최선을 다한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건 어떻습니까?
◎ 전용기 > 본인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를 해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사실 우리가 허술하게 썼습니다'라고 하면 본인의 범죄 의혹을 본인이 부추기는 그런 꼴이 되지 않겠습니까? 본인은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 느껴서 '잘 알겠습니다' 정도로 답변을 했거든요. 그러나 나와 있는 사실이 판사도 열 받아서 이렇게 적시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고...
◎ 진행자 > 그런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 전용기 > 이 부분은 반드시 특검을 통해서 밝혀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검사들의 이런 행위 지금 특검으로 가야 됩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전용기 > 실제로 국정조사에서는요. 저희가 이 실체적 진실, 그러니까 저희 국회가 가지고 있는 조사권을 가지고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러나 이 의혹들 중에 실제적인 불법 사실이 있다면 이것은 수사권을 통해서 명확하게 지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 불가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박상용 검사로 얘기를 넘어보겠습니다. 요새 박상용 검사 이런 공방, 이걸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 전용기 > 참 안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명을 한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닌데 정치적 공방을 만들어서 본인의 돌파구를 찾는 것 같아서 더 유감스럽습니다. 사실 공무원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될 일들이 있죠. 그러나 정면으로 그 부분을 부정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 진행자 > 박상용 검사는요. 일관된 어떤 얘기 중에 하나가, 저는 변명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요. '서 변호사 측에서, 그쪽에서 먼저 어떤 이런 제안을 해왔기 때문에 자기는 안 된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 한 얘기다' 이 주장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전용기 > 저희가 구사했던 전략에 명백하게 말려들었다라고 평가하는 것이요. 처음에 저희가 '살라미 전술'로 지금 하나씩 녹취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변명해 봐라라고 하는 식에서 저희가 '살라미 전술'을 썼던 겁니다. 실제로 이재명을 주범으로 하고 이화영을 종범으로 하는 그런 진술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는 측면을 녹취를 통해서 말하니까 박상용 검사는 바로 '변호사가 먼저 제안했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많은 녹취들이 공개됐는데 그 내용들 보면 '부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죽겠습니다. 우리가 윗선을 설득 한번 해볼 테니까. 그리고 우리가 약속한 건 지키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이 사건들을 보면 비단 실제로 검사가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어서 이렇게 살라미로 하나씩 공개했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전문을 공개하라고 야당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 전용기 > 충분히 공개할 수 있고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수사기관에서 확인하시면 되지 그것을 굳이 '공개하라. 네 패 다 까라'라고 하는 부분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수사기관에는 전체를 다 제출하셨군요.
◎ 전용기 > 실제로 서민석 변호사가 이번 주 월요일 아침 9시 반에 기자회견을 하고 본인이 참고인으로서 조사까지 받으셨어요. 단순히 증거만 제출한 것이 아니고요. 조사도 받았기 때문에 이후에 직무 정지가 이루어졌다라고 평가합니다.
◎ 진행자 > '검찰에서 이게 심각하구나라는 판단을 했다', 이렇게 추정하시는 거고요.
◎ 전용기 > 저는 그렇게 추정하는 것이요. 실제로 오랜 시간 끌어왔고 5월 중순이면 내사 시효도 만료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것 때문에 저희가 조금 급하게 고등검찰청에 찾아가서 이 증거를 제출하자라고 마음을 먹은 겁니다. 그리고 그 당일날 실제 제출을 하고 서민석 변호사는 '본인이 녹취했다'라고 하는 진술을 해야 한다더라고요. 그 진술을 끝내고 나온 이후에 실제 직무 정지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전문을 들어봤을 것이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한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박상용 검사가 언급하는 윗선은 어디까지라고 의심하십니까?
◎ 전용기 > 실제 녹취 내용에도 부장검사, 검사장 이런 얘기 다 나오지 않습니까? 저는 실제 그 검사 팀, 공안 팀이었거든요. 그 공안 팀이 전부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될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종합특검에 따르면요. '용산도 관련이 있었다' 이런 의심은 하고 계십니까?
◎ 전용기 > 실제로 대북송금은 검찰에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었죠. 국정원 문건도 나오기 시작하고 국정원 문건에서는 대통령실 비서관 이름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대통령실도 관여됐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이 자리에서 밝히는 게 지금 2차 종합특검이 이 부분을 수사하는 것보다 조작 기소 의혹에 대해서는 단독 특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당내에서 의논이 있습니까?
◎ 전용기 > 실제로 의논을 시작을 했죠. 지금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기 시작했고요. 그러나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새롭게 논의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때 '단독 특검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주목되는 이유는 뭡니까? 설명을 좀 해주시죠.
◎ 전용기 > 실제로 국정원 문건에서 이시원 비서관 이름이 나옵니다. 제가 구체적 사실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보다 14일에 있을 쌍방울 국정조사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텐데. 어쨌든 국정원 내부 조사가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된 적은 없었는데 '대통령실에서 개입을 했을 수도 있다'라는 의혹이 국정원 내부 자료에 포함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윤석열 2차 종합특검에서 이 부분을 캐치해서 수사를 시작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박상용 검사는 '청와대 개입, 내가 수사할 때 겪은 적 없다' 이렇게 주장하는데요.
◎ 전용기 > 박상용 검사도 위에 부장도 설득해야 되고 검사장도 설득해야 되니까 박상용 검사까지 대통령실에서 관여를 했겠습니까?
◎ 진행자 > '박상용 검사는 실무자였다' 이거죠?
◎ 전용기 > 그렇죠. 그 윗선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실제 박상용 검사의 의혹 중에 하나가 수사 무마지 않습니까? '자기가 설득해서 이 사람 저 사람 수사를 막아주겠다'라고 할 때도 녹취록에 '샌드위치'라고 하는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본인이 '내가 이화영 씨의 진술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라고 주장을 했는지 위에서 '언제 하냐'라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나 봐요. 그러다 보니 '샌드위치 돼서 죽겠습니다'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박상용 검사의 이야기로 모든 것이 전제될 수는 없고. 그 윗선 이런 부분들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부분이라고 본 겁니다.
◎ 진행자 > '녹취록 짜깁기됐다' 이런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전용기 > 도대체 어디가 짜깁기됐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공개한 부분은 앞뒤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도 사실 기관 보고 왔을 때 그 2023년도 6월 19일 녹취는 뒤에 5분을 통으로 들려줬습니다. 그래서 끊을 때까지 다 들려드렸거든요. 그러다 보니 검사장들이 모인 장소에서는 그 뒷부분을 거의 다 들어봤습니다. 사실 그 검사장들, 기관장님들은 저는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느꼈습니다. 들어보면 충분히 어떠한 맥락에서 나왔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고요. 저는 박상용 검사가 '짜깁기'라고 얘기하는 것은 자기가 피해 나갈 수 있는 구멍, 돌파할 수 있는 구멍이 짜깁기밖에 없고 정치적 프레임으로 작용한다고 계산했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북송금 관련해서요. 북한의 리호남. 국정원은 분명히 '필리핀에 없었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재판부도 이걸 알고 있었지만 인정 안 했다', 이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전용기 >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데요. 사실 하나의 의혹 중에 가장 큰 의혹이 뭐냐면 국정원의 문건을 써가지고 증거로 채택해서 법원에서 판결을 받은 것 아닙니까? 근데 국정원에서 이 문건을 전체를 제출하지 않고 본인에게 유리한 것들만 제출했기 때문에 리호남 씨의 거취 문제가 뚜렷하지 않았던 겁니다. 사실 북한 문제는 우리가 확인이 불가능하잖아요.
◎ 진행자 > '재판부에서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도록 국정원이 선별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이 나왔다' 이 얘기군요.
◎ 전용기 > 저는 그렇게 만들었다고 추측하는 겁니다. 그래서 최대 의혹 중에 하나가 '리호남 씨의 의혹도 국정원이 개입한 것 아닌가' 하고 저희가 추측하고 있는 것이고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 겁니다.
◎ 진행자 > 연어·술 파티 관련해서 이제 팩트가 끝났다고 보시는 거죠?
◎ 전용기 > 저희는 끝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박상용 검사에 대한 위증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과거 법사위 회의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박상용 검사가 많은 의원들의 질의에 '그런 사실 없다'라고 답변했거든요. 그러니까 '연어가 들어갔느냐, 외부 음식이 들어갔느냐'라는 질문에 '그러지 않았다'라고 답변을 했기 때문에 국회 법사위가 그 영상을 다시 한번 틀어주고 이것은 위증이다라고 판단하면서 고발을 진행했기 때문에 저희는 연어·술 파티가 있었다라고 추측을 하고요. 그 장소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내일 오전에 수원지검에 방문을 해서 저희가 한번 현장 조사를 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수원지검은 지검 차원에서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그거는 누가 그런 발표를 했다고 보십니까?
◎ 전용기 > 수원지검 전체가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을 문제 제기한 게 그 공문서 위조 아니냐. 실제로 수원지검에서 명확하게 없다라고 발표했던, 언론에 보도 시켰던 그 문건들이 있는데. 지금 교도관들의 진술을 통하다 보면 직접 가지고 간 교도관까지 나오잖아요. 이건 명백한 공문서 위조 아니냐.
◎ 진행자 > '수원지검 전체가 연루가 됐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전용기 > 실제로 보고 주체가 있을 거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저희가 강력하게 14일 날 밝혀낼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용기 의원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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