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에 갇혀있는 선박 959척…39일 동안 200척 나와

김재영 기자 2026. 4. 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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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이 발효되기 직전 시점에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해 페르시아만에 갇혀있는 선박은 959척으로 파악되었다.

미국은 휴전 기간 중에 해협이 완전 개방된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란은 자군의 통제 아래 선박 통행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다.

만약 전쟁 전처럼 하루 100척 씩 상하행 선박이 해협을 통과한다면 1441척이 해협을 빠져나가는 데는 꼭 14일, 2주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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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 아래 오만만에는 482척이 상행 기다려
[AP/뉴시스] 3월 15일 사진으로 호르무즈해협 바로 위쪽의 아랍에미리트연합 수역의 페르시아만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이 발효되기 직전 시점에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해 페르시아만에 갇혀있는 선박은 959척으로 파악되었다.

호르무즈해협 재개통을 조건으로 한 2주간 휴전은 이란 시간으로 8일 새벽 3시반(한국시간 아침 9시)부터 발효되었다.

선박선적 소프트웨어 업체로 세계 선박 동향을 추적하고 있는 AISM 데이터에 따르면 이때 해협 위쪽, 정확히는 북서쪽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 걸프)에 정박해있는 하행 선박은 959척이었고 해협 아래의 남동쪽 오만만에서 상행을 기다리고 있는 선박 482척이다.

해협 양쪽에 1441척이 몰려 있는 것이다. 이들 선박은 원유, 천연가스, 석유 화학제, 컨테이너, 건조 원자재 등을 운반하는데 60% 넘게 선박이 밸러스트 아닌 실제 물자를 적재하고 있다.

2월 28일 이란전쟁 개시 직후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이게 된 선박이 2000척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는 이보다 적었다. 전쟁 39일째인 7일까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내려간 배는 최대 200척으로 파악돼 아직 나가지 못한 950여 척을 합하면 당초 1150여 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상하행 합쳐 전쟁 전 하루 100척 정도였다. 미국은 휴전 기간 중에 해협이 완전 개방된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란은 자군의 통제 아래 선박 통행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다.

만약 전쟁 전처럼 하루 100척 씩 상하행 선박이 해협을 통과한다면 1441척이 해협을 빠져나가는 데는 꼭 14일, 2주간이 소요된다.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화물선 선박 951척 중 탱커가 436척으로 가장 많고 가스 수송선 55척, 컨테이너선 106척, 건조 벌크선 301척 및 기타 56척으로 분류된다.

탱커는 흔히 유조선으로 알려져 있지만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양쪽에 있는 총 723척의 탱커 중 원유 선적용이 146척이고 석유 제품 선적이 188척, 케미컬 용이 67척, 석유제품과 화학제 혼용 194척 등으로 파악된다.

원유 선적용 탱커 146척 중 80척이 실제 원유를 싣고 있는 중이고 나머지 64척은 아직 원유 없이 배 하부에 물 바위 모래 등 밸러스트를 싣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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