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2골차-여자부 3골차…핸드볼 H리그 득점왕 싸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조용운 기자 2026. 4.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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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종료를 2경기 남기고 핸드볼 팬들의 시선을 붙드는 경쟁이 한창이다.

남녀부 모두 매 경기 득점 랭킹이 뒤바뀌는 초접전이라 진짜 승부만 남겨두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3라운드부터 급격히 상승세를 타며 득점왕 경쟁에 합류, 신인왕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MVP였던 우빛나는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직전 시즌 막판 경쟁에서 아쉽게 밀렸던 최지혜는 설욕을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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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득점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 최지혜 ⓒ 한국핸드볼연맹
▲ 핸드볼 H리그 득점왕 경쟁이 한창인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 한국핸드볼연맹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정규리그 종료를 2경기 남기고 핸드볼 팬들의 시선을 붙드는 경쟁이 한창이다. 남녀부 모두 매 경기 득점 랭킹이 뒤바뀌는 초접전이라 진짜 승부만 남겨두고 있다.

남자부는 인천도시공사의 이요셉(152골)과 충남도청의 육태경(150골)이 2골 차로 맞서는 양강 구도다. 센터백으로 같은 포지션이지만 색깔은 극명하게 갈린다.

이요셉은 완성형 공격수다. 7m 51골(1위), 속공 31골(1위), 9m 39골까지 전 구간에서 고르게 득점을 쌓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는 범용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의 판단과 마무리는 리그 최상급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76개의 도움(2위)까지 더해 팀 공격의 출발점 역할까지 수행한다.

이요셉은 시즌 초반부터 득점 랭킹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다 3라운드 이후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4라운드에서 결국 1위 자리를 굳혔다. 평균 6.60골이라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육태경은 슈터의 정석에 가깝다. 170cm의 단신임에도 9m에서만 58골(2위)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중거리 슈터로 자리 잡았다. 장신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중거리 슛 영역을 빠른 타이밍과 과감한 선택으로 뒤집었다. 오히려 예측하기 어려운 궤적과 릴리스 타이밍으로 수비를 흔드는 예측 불가 슈터에 가깝다.

육태경은 7m에서도 49골(2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득점을 이어가고, 돌파 득점 19골까지 더해 외곽과 개인 능력 중심의 공격을 완성한다. 시즌 초반에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3라운드부터 급격히 상승세를 타며 득점왕 경쟁에 합류, 신인왕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득점 랭킹 2위 서울시청 우빛나 ⓒ 한국핸드볼연맹

여자부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우빛나(135골·서울시청)와 최지혜(138골·SK슈가글라이더즈)가 치열한 역전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MVP였던 우빛나는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직전 시즌 막판 경쟁에서 아쉽게 밀렸던 최지혜는 설욕을 벼른다.

우빛나는 꾸준함의 상징이다. 시즌 내내 큰 기복 없이 선두를 지켜온 안정성이 최대 강점이다. 9m 56골(2위), 7m 34골, 돌파 17골(3위), 6m와 속공까지 고르게 득점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해법을 제시한다. 여자부 최고 구속 99.16km/h에서 드러나듯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정통 에이스다.

최지혜는 후반기가 괴물같다. 시즌 초반 적응 문제로 다소 주춤했지만, 2라운드부터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특히 5라운드에서 5경기 52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판도를 뒤흔들었다. 7m 46골, 9m 43골, 6m 25골 등 다양한 루트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전천후 공격수의 면모를 보인다. 지난 시즌 막판에 득점왕을 놓친 경험이 강력한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단 두 경기.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마지막 버저가 울리는 순간, 리그 최고의 해결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단 한 명이 결정된다.

▲ 핸드볼 H리그 득점왕 경쟁이 한창인 충남도청 육태경 ⓒ 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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