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롯데…노진혁 불방망이는 ‘한 줄기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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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매 순간 후회 없이 스윙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한결 좋아진 타격감을 보여주는 노진혁이 롯데 타선의 한 줄기 빛으로 거듭났다.
사실 노진혁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진혁은 "편한 타순을 가릴 처지가 아니라 항상 출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해하면서 임하고 있다"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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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개인훈련으로 자세 교정
- 장타율 1위 타율 4할대 기록
“하루살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매 순간 후회 없이 스윙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에서 유일하게 돋보이는 이가 있다. 바로 노진혁(36·사진)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한결 좋아진 타격감을 보여주는 노진혁이 롯데 타선의 한 줄기 빛으로 거듭났다.
노진혁은 지난달 28일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매 경기 주전으로 출전해 1군 입지를 굳혔다. KBO리그 장타율 1위(0.900)에 이름을 올린 그는 타율 0.400 30타수 12안타 3홈런 8타점 OPS 1.386(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호쾌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사실 노진혁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노진혁은 FA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롯데로 둥지를 틀었다. 4년간 50억 원에 계약한 그는 롯데의 마지막 외부 FA 영입 선수이다.
팀을 바꾼 뒤 노진혁은 주로 2군에 머물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적 첫 해인 2023시즌에는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334타수 86안타 4홈런 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4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24시즌에선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절치부심하며 미국 유학길에 올라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레그킥 등 타격 자세를 보완했다. 하지만 2025시즌도 손목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도 퓨처스리그(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올해 시범경기 기간 중 옆구리 부상으로 한동희가 이탈하자 1군에 콜업됐고, 2026 신한 SOL KBO 시범경기에서 내야 주전 경쟁을 펼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 2년 만에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매 경기 장타를 휘두르며 팀 내 유일한 4할 타자가 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전반적으로 팀 선수들의 타격이 가라앉았지만 노진혁은 타격 흐름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진혁은 “편한 타순을 가릴 처지가 아니라 항상 출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해하면서 임하고 있다”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2024년 미국 훈련 당시 제가 타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보니 생각한 것과 많이 달랐다”며 “그때 터득하고 수정한 부분을 계속 유지했던 게 타석에 들어섰을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쉬운 수비가 종종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유격수와 3루수를 맡았던 반면 현재 1루수로 출전하고 있기에 타구 위치에 대한 적응이 더 필요한 것이다.
노진혁은 “수비 훈련을 물론이고 보조요원이 받는 공도 다 받는 등 1루로 날아오는 다양한 공을 손에 익히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달라진 글러브에 맞춰 공의 감각과 방향 등에 대한 부족함을 이겨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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