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벚꽃·유채꽃 만개…봄 정취 만끽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표선면 이지영 통신원입니다.
오늘은 43회를 맞은 제주의 대표 봄 축제, 서귀포 유채꽃축제 현장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8만 제곱미터 규모의 유채꽃 광장이 펼쳐졌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이어진 노란 유채꽃과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지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다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채꽃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요,
유채꽃밭에서 즐기는 참여형 게임과 DJ와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또 깡통기차 체험과 유채꽃다발 만들기, 유채 드로잉 케이크 꾸미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이서유·이유원/저청초등학교 2학년 : "재미있고, 사생 대회도 나왔어요. 풍경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는 것도 많고 꽃도 예뻐요."]
다음 소식입니다.
제주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제주 아카이브센터'를 소개해 드립니다.
표선면 세화리에 위치한 '북살롱 이마고'는 인문 예술 책방이자 제주 아카이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어르신들의 삶과 4·3의 기억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전라북도 진안군 월평마을 주민들이 이곳의 기록 방식을 배우기 위해 직접 찾기도 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 홍보 자료를 제작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김채수/제주아카이브센터 대표 : "제가 하는 일은 그런 일들 예를 들어 4·3을 기록한다든지, 해녀를 기록한다든지, 재일제주인을 기록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대중과 가깝게 만들어서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쉬운 그런 매체로 만들어 내는 일, 그게 제가 하는 일입니다."]
개인의 삶이 곧 지역의 기록이 되고, 그 기록이 많은 이들과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제주의 계절을 가장 먼저 전하는 한 주민이 있다고해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SNS로 날씨와 개화 소식을 전하는 최진선 씨, 매일 변화하는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최진선 씨는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시기를 보내다가 서귀포 한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이후 SNS에 제주 날씨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두 달 만에 4천 6백여 명의 팔로워를 모았습니다.
지금은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제주도민대학 '나도 도민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SNS 활용법도 강의하고 있습니다.
[최진선/크리에이터 :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전과 후의 삶이 정말 많은 변화가 있고, 그로 인해서 제가 좀 더 건강하고 딸에게 보여주는 엄마로서도 당당할 수 있고, 이런 도전적인 제가 뿌듯하기도 합니다."]
제주의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이 계속돼 더 많은 사람들이 진선 씨처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표선면에서 이지영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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