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신파’ 연극 홍도, 10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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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학업을 위해 기생이 된 소녀의 순정과 희생, 그리고 파국.
1930년대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오리지널 신파'가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고선웅 연출은 10년 만의 재공연을 앞두고 동시대성을 살리는 작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2015년 초연의 '오리지널 홍도' 예지원은 10년 만의 재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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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役 예지원·박하선 등 맡아
오빠의 학업을 위해 기생이 된 소녀의 순정과 희생, 그리고 파국. 1930년대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오리지널 신파’가 10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고선웅 연출은 10년 만의 재공연을 앞두고 동시대성을 살리는 작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성성에 대한 모욕이나 언어적 폭력에 민감한 시절인 만큼 그런 표현도 검토했다”며 “재공연을 올릴 때 더 예민해지고, 자기검열도 심해진다. 광산에서 보석을 캐내고 광을 내는 것처럼 작품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도 역은 예지원, 박하선, 최하윤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나눠 맡는다. 2015년 초연의 ‘오리지널 홍도’ 예지원은 10년 만의 재출연이다. 그는 “어리게 연기했더니 일부러 그러지 말라 하고, 여유를 가지고 했더니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해 수위 조절을 열심히 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초연이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른 숙제가 많아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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