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나요나-동두천 광역·기초의원] 전통 보수 ‘계엄·탄핵’ 변화 주목… 지역발전 능력·정책 앞세운 경쟁
1선거구 민주, 시장 경선 낙천 인물 확정
국힘 홍석우 ‘의원 경험’ 등 기반 다지기
2선거구 지영식·심동용·임상오 3자 구도
가 선거구, 민주 3인 vs 국힘 현역 3인 구도
나, 현직 2명 재선 도전… 3명 출사표 던져
후보 이력·전문성 뚜렷 유권자 낙점 관심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두천시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여·야 출마예상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능력과 정책을 앞세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4년 전 지방선거때 광역의원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1석·국민의힘 1석으로 양분됐고, 기초의원은 민주당이 3석, 국민의힘이 4석(비례 1석 포함)을 차지했다. 전통적 보수진영인 동두천에서 계엄·탄핵정국 등을 거치며 이번 선거때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우선 광역의원 제1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예비후보가 공석으로 있으나, 시장 후보 경선 절차가 마무리되면 낙천 인물 중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홍석우 예비후보는 기초의원·광역의원 경험을 무기로 지역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용적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전망이다.
제2선거구는 치열한 ‘3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 지영식 예비후보는 28년간 공직에 몸담은 행정 전문가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책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랜 공직 경험에서 비롯된 신뢰성과 실무 능력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평가받을지가 주목된다. 당내 경쟁에 합류한 심동용 예비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시 대표 등 시민사회 기반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된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임상오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 재선에 나선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상오 후보는 재임 기간 동안 축적한 의정 성과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동두천시 기초의회 선거전은 가·나 선거구 모두에서 여야 후보군이 다수 포진하며 다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현역 의원과 새 인물이 혼재된 구도 속에서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 또한 한층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선거구는 민주당 3인과 국민의힘 3인이 맞붙는 구도다. 민주당 51세 김동원 예비후보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를 바탕으로 세대교체와 변화를 강조하며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지역 노동위원장을 역임하며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최품근 후보는 서민 노동과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김재수 후보는 전 정성호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직 시의원으로 50·60대 시민들을 향해 여당·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배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은경 시의원이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섬세한 행정 감각과 주민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황주룡 시의원 역시 지역 기반을 토대로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이어온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의장협의회장인 김승호 시의원은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부각시키며 의정 연속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홍순영 예비후보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주춧돌이 되겠다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재선에 도전하는 임현숙 시의원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으로 대성인쇄 대표인 정진호 예비후보는 전 두드림장애인학교장 출신으로, 교육 및 복지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내세운다. 장애인·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등 차별화된 정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반면, 젊은 현역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권영기 예비후보는 활동성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세대교체와 동시에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당 송흥석 예비후보는 제7대 시의원과 동두천시 정무자문관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행정 이해도와 정치 경험을 동시에 갖춘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나선거구는 특히 후보들의 이력과 전문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초의원 선거는 민간 기업 출신, 교육·복지 전문가, 현역 의원, 전직 의원 출신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경쟁하면서 정책 대결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권자들의 낙점을 향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전망이다.
■동두천 광역의원 출마예상자
▶제1선거구=홍석우(1959년·국·정당인) ▶제2선거구=지영식(1964년·민·정치인), 심동용(1971년·민·길벗서점대표), 임상오(1959년·국·경기도의원)
■동두천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가선거구=김동원(1975년·민·회사원), 최품근(1960년·민·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 노동위원장), 김재수(1961년·민·동두천시의원), 이은경(1964년·국·동두천시의원), 황주룡(1967년·국·동두천시의원), 김승호(1958년·국·동두천시의원) ▶나선거구=홍순영(1962년·민·자영업), 임현숙(1970년·민·동두천시의원), 정진호(1964년·민·대성인쇄 대표), 권영기(1976년·국·동두천시의원), 송흥석(1966년·국·정당인)
보는 법┃이름(생년·정당·직업)
정당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조국혁신당(혁) 개혁신당(개) 진보당(진) 기본소득당(기) 정의당(정) 자유와혁신(자) 자유통일당(통)
동두천/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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