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에도 고유가 지속 전망…美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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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여파로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유 비용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연이어 위탁 수하물 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델타 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위탁 수하물 요금을 10달러(약 1만5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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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제트블루도 인상
EIA "공급 정상화까지 시간 걸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란전 여파로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유 비용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연이어 위탁 수하물 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델타 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위탁 수하물 요금을 10달러(약 1만5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나이티드항공과 제트블루가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두 항공사 모두 위탁 수하물 요금은 45달러(약 6만 7000원), 두 번째 위탁 수하물 요금은 55달러(약 8만 2000원)가 된다. 델타에서 세 번째 수하물을 부치려면 200달러(약 29만 9000원)를 내야 한다. 항공사 업계 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미국 주요 도시의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4.69달러로,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거의 88% 상승했다. 에너지 핵심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한 달 동안 사실상 봉쇄된 상태를 유지해 왔고 그 결과 전 세계 원유와 정제연료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시장은 항공사들이 인건비 다음으로 가장 큰 비용인 항공유 가격 급등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CNBC는 짚었다.
한편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하더라도 고유가가 몇 달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 정상화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EIA는 올해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평균 9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 달 전 기존 전망치인 78.84달러 대비 22% 상향 조정된 수치다. 또한 EIA는 소매 휘발유와 디젤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우리는 지금까지 해협이 폐쇄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그것이 다시 열리는 것도 본 적이 없다. 그것이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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