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수영 아니었네?”…수명 늘려주는 운동 1위는? [이슈픽]
라켓을 쥔 채 웃고 있는 백발의 남성, 바로 레오 14세 교황입니다.
소문난 테니스 애호가답게, 즉위하고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테니스 선수를 접견한 겁니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건강한 비결, 테니스에 있는 걸까요?
테니스나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츠를 즐기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KBS '인간극장'/2019년 10월 : "어서 오세요. 왜 이제 나와요?"]
백발이 성성하지만 공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엔 활력이 넘칩니다.
[강상연/87세/KBS '생생투데이'/2024년 11월 : "여기 와서 라켓도 들고 놀거든요. 힘들고 이런 건 못 느낍니다. 그냥 즐거워요."]
최근 덴마크 암학회 등의 공동연구 결과를 보면 라켓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기대 수명이 최장 10년 정도 길었습니다.
테니스는 9.7년, 배드민턴은 6.2년으로, 축구와 수영 같은 스포츠를 앞질렀습니다.
라켓 운동이 긴 수명과 연관성이 높은 이유, 바로 '전신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홍기훈/91세/KBS 뉴스/2024년 10월 : "테니스는 전신운동이에요. 그리고 정신 건강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공을 치기 위해 몸의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근육과 심혈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KBS '생활의 발견'/2023년 5월 : "사람이 많이 모여지니까 일단은, 그게 첫째 조건이지."]
또 '함께 하는 운동'인 만큼, 사회적 상호 작용이 활발하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박숙이/65세/KBS 뉴스/지난해 10월 : "집에서 스트레스받아도 나오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운동을 하면. 친구, 회원들하고 만나면 정말 즐거워요."]
그러나 운동량이 많은 만큼, 부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김유진/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KBS '아침마당'/지난해 9월 : "세 번째 손가락만 한번 바짝 펴 보세요. 이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오는 부상은 팔꿈치 관절 주변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겁니다.
일명 '테니스 엘보'입니다.
여기에 라켓을 너무 세게 쥐면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손에 맞는 라켓을 고르고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김유진/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KBS '아침마당'/지난해 9월 : "고무 공을 주물럭주물럭하는 것도 팔뚝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휴식과 손목 풀기, 또 평소에 근육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자주 해주는 것도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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