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풍미의 핵심 ‘키 몰트’…피트 위스키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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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위스키는 특유의 강렬한 풍미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운 술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대중적인 위스키 속에서도 그 개성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블렌디드 위스키에서는 여러 원액 가운데 풍미의 중심을 잡는 '키 몰트(Key malt)'가 중요한데, 조니워커는 쿨 일라(Caol Ila)와 탈리스커(Talisker) 등 피트 위스키를 키 몰트로 활용해 특유의 스모키함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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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위스키 스모키풍미 균형 더해

피트 위스키는 특유의 강렬한 풍미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운 술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대중적인 위스키 속에서도 그 개성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다. 조니워커는 200년 이상 축적된 블렌딩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액을 조합해 균형 잡힌 맛을 구현해온 블렌디드 위스키로, 이 과정에서 피트 위스키가 핵심 역할을 한다.
블렌디드 위스키에서는 여러 원액 가운데 풍미의 중심을 잡는 ‘키 몰트(Key malt)’가 중요한데, 조니워커는 쿨 일라(Caol Ila)와 탈리스커(Talisker) 등 피트 위스키를 키 몰트로 활용해 특유의 스모키함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조니워커 블루·블랙 등 주요 제품에 사용되는 ‘쿨 일라’는 “조니워커의 아일라 고향”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핵심 원액 공급처로 꼽힌다.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 특유의 강한 개성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스모키함과 시트러스 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블렌딩 과정에서 전체 풍미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탈리스커 역시 조니워커 블렌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의 유일한 증류소인 탈리스커는 바다의 짠 향과 스파이시한 풍미, 피트 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바다가 만든 위스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탈리스커의 특징은 네 가지 싱글 몰트를 조합한 ‘조니워커 그린’에서 두드러진다. 해당 제품의 흙내음과 스모키한 여운은 탈리스커가 더하는 풍미에서 비롯되며, 다른 몰트들과 어우러지면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유지한다.
이처럼 피트 위스키는 일부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피트 위스키가 위스키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만큼,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즐겨온 위스키의 맛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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