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임성근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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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3대 특검'이 규명한 사실이 법정으로 향했다.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밝힌 진상은 이제 재판정에서 증거와 공방으로 검증된다.
배우 박성웅씨가 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국회 위증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4년 7월 국회에 출석해 이 전 대표를 알면서도 모른다고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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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우리 사단장'과 여러 차례 껴안았다"
편집자주
초유의 '3대 특검'이 규명한 사실이 법정으로 향했다.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밝힌 진상은 이제 재판정에서 증거와 공방으로 검증된다.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한 여정을 차분히 기록한다.

배우 박성웅씨가 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국회 위증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술자리에서 해병대 사단장으로 보이는 인물을 "우리 장군, 우리 사단장"이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이 여러 차례 껴안는 모습도 봤다고 증언했다. 사건의 핵심 쟁점인 두 사람의 접점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는 박씨가 출석해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함께 만난 술자리에 대해 답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4년 7월 국회에 출석해 이 전 대표를 알면서도 모른다고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나섰다는 의혹으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박씨는 2022년 여름 서울 강남의 한 술자리에서 "해병대 우리 장군, 우리 사단장이라고 하며 두 분이 허그하던 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호 대표가 동생처럼 여기는 한 분 왔다가 갔다"며 "둘이 꽤 친했던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임 전 사단장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추후 수사기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임성근 사단장'이라는 이름을 알게 됐다는 취지다.
임 전 사단장 측은 진술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술자리 장소와 참석자, 시간대는 기억하지 못하면서 '허그' 장면만 새로 진술했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이 기존 진술조서에 없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박씨는 "하루 정도 본 사람은 기억하지 못한다"며 "제게는 모두 일반인이었다"고 했다. 이어 "허그가 그렇게 중요한 건지 몰랐다"며 "친한 동생 같았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특검 조사 이후 임 전 사단장에게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자로 '임성근입니다. 저를 본 게 확실합니까'라는 취지였다"며 이후 연락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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