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4802억 투수' 토론토 킬러 등극, 월드시리즈 3경기 ERA 1.02 이어 6이닝 1실점 호투

이정엽 기자 2026. 4. 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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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공식 킬러로 등극했다.

야마모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를 만난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2차전 선발로 출격시켰다.

야마모토는 해당 경기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둬 위기에 빠진 다저스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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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공식 킬러로 등극했다.

야마모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야마모토는 1회 말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3명의 타자 조지 스프링어-달튼 바쇼-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11개의 공으로 모두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카일 터커의 실책성 플레이로 헤수스 산체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 행진을 이어간 야마모토는 6회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스프링어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 산체스를 모두 땅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선두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2루타, 어니 클레멘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뒤 공을 알렉 베시아에게 넘겼다. 베시아는 다음 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를 볼넷으로 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히메네스, 브랜던 발렌수엘라, 스프링어를 연속 범타 처리해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다저스 불펜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4-1로 승리했다. 야마모토는 6이닝 동안 6탈삼진 1실점으로 피칭을 마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야마모토는 이곳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전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를 만난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2차전 선발로 출격시켰다. 야마모토는 해당 경기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둬 위기에 빠진 다저스를 구했다.

야마모토는 2승 3패로 밀린 6차전에도 등장했다. 1경기만 지면 월드시리즈 트로피가 날아가는 순간, 그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더 놀라운 장면이 나왔다. 7차전, 9회 1사 위기에서 하루도 쉬지 않은 야마모토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연장까지 포함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팀은 기어코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야마모토는 3경기를 모두 로저스 센터에서 던졌으며 3승과 평균자책점 1.02라는 비현실적인 기록을 남겼다. 사실상 토론토가 이긴 경기를 야마모토 홀로 뒤집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 때문에 야마모토는 이날 토론토 팬들의 거 야유를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야유를 응원으로 뒤바꿨고, 이번에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토론토의 완벽한 천적으로 떠올랐다. 

한편, 야마모토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802억 원) 계약을 맺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투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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