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찾아가는 의료’로 군부 우수기관…보건 공공성 강화 성과
김동현 기자 2026. 4. 8. 17:45
349개 무의료 마을 순회진료·연 1만건 서비스 제공
산불 이후 정신건강 대응까지 확대, 통합형 보건 모델 구축
▲ 7일 경산시민회관 무대에서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군부 우수기관상을 받은 의성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현수막과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산불 이후 정신건강 대응까지 확대, 통합형 보건 모델 구축

병의원이 없는 349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운영해 온 의성군 공공보건 체계가 경북도 보건의 날 평가에서 군 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7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군부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군은 17개면 전역을 대상으로 한방·치과 진료와 정신·치매 선별검사, 금연클리닉을 결합한 이동진료를 운영한다. 한방의와 치과의 등 8명이 마을을 순회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진료는 1만29건이다.
한방 2504건, 치과 1602건, 내과 1689건, 정신과 682건, 치매 1244건 등으로 집계됐다.
산불 이후에는 정신건강 현장진료를 별도로 운영한다.
피해 주민과 임시주거시설 입주자를 대상으로 통합이동진료팀,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병원이 참여한다.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5명이 1774명을 관리하며 연간 5462회를 수행했다.
대상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치매 고위험군, 임산부·영유아 등이다.
건강증진사업은 치매안심센터, 금연·영양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보건소 우은애 보건행정팀장은 "이동진료는 질환을 조기에 확인한 뒤 치료와 관리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구조"라며 "방문건강관리와 연계해 필요 시 추가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일수록 현장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보건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