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은 ‘에너지 전쟁’…원전·재생에너지 ‘에너지 자립’ 테마주 각광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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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면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다.
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신재생에너지 종목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으로 인해 화석연료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이는 신재생 에너지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높였다"고 짚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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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국·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면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다. 각국이 에너지 안보 정책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종가 기준 최근 한 달간 44.15% 상승했다. OCI홀딩스(31.88%), SK이터닉스(114.29%), 씨에스윈드(25.96%)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원전주도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97.83%, 65.07% 상승했다.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동 사태가 ‘에너지 전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석유제품 운송의 약 25~30%가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은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석유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과 함께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향후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책 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이후에도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이란이 호르무즈 통제력을 반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중동 해상 안전 보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자 주요 국가들은 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률을 높여 급한 불을 끄고 있다. 한국은 석탄발전소 가동 상한제를 폐지했고 원전 이용률을 오는 5월 중순까지 약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일본도 석탄발전소 가동률 50% 상한을 폐지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원자력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가스 수입이 막히면서 화석연료 의존 구조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원자력은 핵연료를 국내에 비축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전 연구원은 “에너지 자립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종전 이후 에너지 믹스 전환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 높다”며 “이는 국내 원전 밸류체인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신재생에너지 종목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은 연료를 수입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 자립 수단으로 꼽힌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으로 인해 화석연료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이는 신재생 에너지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높였다”고 짚었다.
정부 역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재생에너지 설치 목표는 7기가와트(GW)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과거 설치 규모(연간 3~4GW)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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