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만토바 궁정 배경,충실한 원작 복원에 중점뒀다''

송태섭 기자 2026. 4. 8.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국가대극원이 공동 제작해 오는 24일과 25일 아시아에서 초연하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연출은 맡은 다비데 리베르무어는 자신의 이번 연출은 원작에 대한 충실도, 원작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리골레토' 연출을 맡은 데 대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한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 극장인 점이 감동적이다"면서 "오페라를 제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연한다는 것을 넘어 극장이 레파토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 한국이 오페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리골레토’연출가 다비데 리베르무어 오픈 인터뷰(지난6일)
무대디자인도 맡아 LED,영상기술 활용 ‘움직이는 미술관’ 구현
한중 공동제작 작품, 공연 : 24일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3시
오페라 '리골레토' 연출을 맡은 다비데 리베르무어가 오픈 인터뷰에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태섭 기자

"피렌체에서 리골레토를 연출했을 때에는 현대적인 배경을 보여줬지만 이번(대구 공연)에는 원작인 16세기 만토바 궁정을 배경으로 무대,의상 소품 등을 복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국가대극원이 공동 제작해 오는 24일과 25일 아시아에서 초연하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연출은 맡은 다비데 리베르무어는 자신의 이번 연출은 원작에 대한 충실도, 원작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연출 스타일은 오페라 속의 스토리를 생동감있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대구로 와서 출연진들과 연일 강행군 연습을 하고 있는 다비데 리베르무어가 지난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로비에서 오픈 인터뷰를 갖고 작품 연출 방향 등을 밝혔다.
다비데 리베르무어와 출연진들이 연습 도중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송태섭 기자

다비데 리베르무어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이다.그는 다 스칼라 오페라극장 개막작을 4년 연속 연출한 유일한 예술가로 현재 제네바 국립극장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공화국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연출과 함께 무대 디자인도 맡았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초대형 LED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16세기 이탈리아 궁정의 공간이 3D 매핑과 영상으로 재현되고 장면마다 변화하는 색채와 질감을 정교하게 재현해 무대 전체를 '움직이는 미술관'처럼 구성한다. 다양한 무대 기술의 활용에 대해 그는 '무대 기술로 예술을 표현하는 것은 그리스 시대부터 사용했던 기법"이라면서 "자주 LED를 이용해 스토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LED가 그에게는 악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이다.
다비데 리베르무어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오픈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송태섭 기자

또 무대 디자인에 있어 공간과 연출의 관계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에게 공간은 스토리를 표현하고 발전시키는 요소이다. 그래서 그는 "공간 구조를 알고 있어야 연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리골레토' 연출을 맡은 데 대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한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 극장인 점이 감동적이다"면서 "오페라를 제작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연한다는 것을 넘어 극장이 레파토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 한국이 오페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궁정 광대 리골레토와 그의 딸 질다를 중심으로 권력과 욕망,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3시 무대에 오른다.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