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군 활주로에 더부살이 청주공항, 정부 뭐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국제공항의 1순위 숙원사업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여타 지방공항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데 비해 청주공항은 소위 잘나가는 공항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이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외국인 국내 관광)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 공항개발의 5년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에 들어가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은 안정적 궤도 진입이 담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의 1순위 숙원사업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지난해 지역민 116만여 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을 정도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상황이 크게 달라질 기미가 잘 안 보인다는 지적이다.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해 정부 예산 5억 원이 올해 배정된 것은 평가되지만 용역은 발주도 되지 않은 단계라고 한다. 설령 용역 결과가 도출된다 해도 정부 재정으로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 차가 날 수밖에 없다. 여전히 갈 길이 멀며 또 얼마 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이 사업이 빛을 볼 수 있을지 현재로선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다.
여타 지방공항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데 비해 청주공항은 소위 잘나가는 공항으로 꼽힌다. 연간 국내외 이용객 수만 해도 가위 폭발적이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를 보면 지난해 이용객이 467만 명에 달하는 등 2년 연속 4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결과 대구공항을 제치고 지방공항 '톱4'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알다시피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2개인 민·군 복합 공항이다. 하나는 군 전용이며 다른 하나는 군과 민항이 함께 사용 중이다. 이렇게 더부살이하는 탓에 군 당국으로부터 배정받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은 7-8회가 전부다. 군과 활주로를 공유하고 있어 민항사가 확보할 수 있는 슬롯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이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외국인 국내 관광)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 고객층인 국내선 이용객 증가세도 다르지 않다.
이에 대응하려면 민항 전용 활주로 건설은 필수다. 대통령 국정과제라는 점도 특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국가 공항개발의 5년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에 들어가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은 안정적 궤도 진입이 담보된다. 만일 미반영되게 되면 5년 후를 기약해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지난해 말 발표가 예상됐던 '7차 공항 계획'이지만 '오픈'을 미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6·3 지방선거 이후 고시를 전망하고 있는데 국토부는 미확정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윤곽은 잡혀있을 듯하다. 모두가 예의주시해야 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힘 "이 대통령, 이스라엘과 충돌 국익 도움 안돼"… 외교 수습 촉구 - 대전일보
- 26.2조 '전쟁 추경' 국무회의 통과… 지원금 이달 중 지급 - 대전일보
- 친구 그네 세게 밀어 중상 입힌 20대… 법원 "2억원 손해배상" - 대전일보
- 대전 탈출 늑대 나흘째 행방 묘연…시민들 '불안' - 대전일보
- 이 대통령, 이스라엘 반발에 "반인권적 행동 지적인데… 실망" - 대전일보
- 정성호 "전국 18개 지검에 물가담합 전담팀 즉시 가동" - 대전일보
- 민주 세종시장 경선 1대 4 구도로 흘러가나 - 대전일보
- 美, 중동 병력 증강… 이란 협상 앞두고 압박 강화 - 대전일보
- 라인업 변화 꺼낸 김경문 "야구 만만하지 않아…재정비 필요" - 대전일보
- 정부 "이스라엘, 이 대통령 발언 취지 오해" 유감 표명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