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에…‘여성·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유은혜 교육감 예비후보 ‘화색’

이성관 2026. 4.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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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후보가 선출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가 같은 여성 주자로서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같은 여성이라는 점에 더해 문재인 정부에서 두 인사가 법무부와 교육부 장관을 나란히 맡아 국무위원으로 국정 운영을 함께 한 파트너였다는 점이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앞둔 유 예비후보로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비쳐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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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자
유은혜 도교육감 예비후보 '반색'
단일화 앞두고 '여성주자' 승부수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 호흡' 이력
정치적 중립 속 '러닝메이트' 기대
8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 왼쪽)가 전날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후보를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관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미애 후보가 선출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가 같은 여성 주자로서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같은 여성이라는 점에 더해 문재인 정부에서 두 인사가 법무부와 교육부 장관을 나란히 맡아 국무위원으로 국정 운영을 함께 한 파트너였다는 점이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앞둔 유 예비후보로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비쳐지는 양상이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추 후보는 전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결선 과정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추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헌정 역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지자체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덩달아 같은 여성 주자인 유 예비후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민선 경기도교육감 중에서도 여성이 없는 데다 이번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 중에서도 유일한 여성인 유 예비후보로서는 민주당 경선에서의 추 후보의 선전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함께 여성 장관을 역임했던 관계라는 점에 더해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같은 야당 의원으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저지하는 데 함께 앞장섰던 경험도 향후 선거 과정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실제 이 같은 인연에 힘입어 추 후보는 지난 1월 열린 유 예비후보의 '숨 쉬는 학교' 출판기념회에 직접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추 후보는 "유은혜의 따뜻한 교육이 경기도에서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감 선거는 정치적 중립을 원칙으로 하기에 두 주자가 정치적 연대를 하는 것은 금지된다. 특히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기에 추 후보가 특정 예비후보와 '정치적 동맹' 관계를 맺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그럼에도 실제 투표장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진보', '국민의힘 지지층=보수'라는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기반으로 표 행사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의 '러닝메이트' 효과가 선거 결과에 반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현재 안민석·성기선·박효진 예비후보와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있다. 단일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55%, 여론조사 45%를 합산해 오는 22일 선출된다. 여론조사는 18~20일, 선거인단 투표는 19~21일 진행된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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