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바뀌었다” 비트코인 1억 재안착

정유진 2026. 4.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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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2주 휴전' 발표와 함께 급속도로 회복되는 모양새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7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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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직후 비트코인 1억 600만 원 돌파 이더리움 6%↑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6.2.9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2주 휴전’ 발표와 함께 급속도로 회복되는 모양새다.

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6% 오른 1억 609만 원에 거래 중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마의 구간이었던 7만 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7만171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6.43%)과 솔라나(5.14%), 리플(4.23%)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산 되고 있다.

시장의 흐름을 바꾼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이었다. 7일(현지시각)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쌍방 휴전 소식을 알렸다.

직후 이란 국영 IRIB는 이후 “최고지도자는 모든 군부대에 발포 중단을 지시했다”며 “모든 군 조직은 최고지도자 명령에 따라 사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불확실성에 횡보하던 코인 가격은 불과 몇 분 만에 수직상승했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7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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