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행정의 협업, 안덕면 ‘빛의 순찰대’ 야간관광 ‘톡톡’

이승록 기자 2026. 4.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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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이 야간 경관 개선과 안전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덕면은 최근 '빛의 순찰대'를 편성·운영하며, 지역과 관광지 상권을 중심으로 한 야간 가로등 순찰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주민 참여형 순찰을 통해 어두운 골목을 밝히고, 야간 보행 안전과 체류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빛의 순찰대'는 안덕면 공직자와 지역주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모델로 운영된다.

주요 활동은 △야간 가로등 점등 상태 점검 및 고장 즉시 조치 △어두운 골목길 추가 조명 설치 발굴 △범죄 취약지역 순찰 및 안전 확보 △관광객 이동 동선 중심 야간 환경 개선 등이다.

특히 관광지 인근 골목과 상권을 중심으로 빛 환경을 전략적으로 개선하면서,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덕면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평가받는다. 야간 조명이 개선되면서 관광객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골목상권 방문율 상승할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방산·용머리해안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야간관광 콘텐츠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빛의 순찰대'는 대규모 예산 없이도 실행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정책 모델로 평가된다.

행정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태유 안덕면장은 "빛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과 경제를 살리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