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 ‘내일을 잇는 시간’…제주 생존자 치유 전시 개최
원소정 기자 2026. 4. 8. 17:08

세월호 제주 생존자들의 예술 활동을 통한 트라우마 치유 과정을 공유하는 '제11회 소통공감마음전시회'가 오는 11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마련된 자리로, 생존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미술, 도자기, 사진 작품 등을 통해 사고 이후의 삶과 회복의 과정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생존자들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치유의 시간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내일을 잇는 시간'을 주제로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미술 14점, 사진 11점, 도자기 7점 등 총 32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전시에 앞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념행사'가 식전 행사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장은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가 세월호 생존자들의 치유 여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본 전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064-759-9640)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의료법인 연강의료재단이 주최하고, 안산마음건강센터,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