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쉬운 지역 택하지 않겠다”면서 ‘하남’ 언급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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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 지역으로 경기 하남시를 직접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전날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추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이 보궐선거 지역이 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 부산 북갑, 재선거 지역인 경기 평택을 등이 거론됐는데 전날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하남갑도 조 대표의 유력한 출마지역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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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검찰개혁 동지였던 추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됐다”며 “경기 하남시(갑)가 빌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 (전) 장관이 거물 정치인이고, 당시(22대 총선) 5선인데 하남에서 1% 차로 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출마 지역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던 조 대표는 15일쯤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혁신당 관계자는 “수차례 4월 초중순 발표 얘기를 해온 만큼 너무 좌고우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며 다음주 중 출마지역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조 대표는 자신의 출마 지역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국민의힘 의석이 한 석이라도 늘면 참지 못할 것 같다”며 “두 번째는 보통 국민의 시각으로 봤을 때 ‘조국이 쉬운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국민의힘 소속 의원 당선을 저지할 수 있으면서도 범여권에서 무난히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는 택하지 않겠단 것이다.
조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고향인 부산과 광주, 그밖에 수도권이 두루 언급됐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 부산 북갑, 재선거 지역인 경기 평택을 등이 거론됐는데 전날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하남갑도 조 대표의 유력한 출마지역 후보가 됐다.
민주당 양문석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으며 양 전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갑 재선거도 당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양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재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여기에 친문(친문재인)계 민주당 전해철 전 의원도 안산갑 출마 의사를 밝혔고 또 다른 친명(친이재명)계 대표인사로 꼽히는 김남국 대변인도 이곳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남국 대변인은 “저를 키워준 안산시민의 사랑이 얼마나 과분한 것이었는지, 그리고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얼마나 무거운 도구가 돼야 하는지를 다시금 깨달았다”며 9일 출마 기자회견을 공지했다. 김남국 대변인은 2020년 총선에서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된 바 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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