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의 팀 삼성에서 오히려 체중 감량했던 삼성 류지혁, 팀의 발야구-타격 모두 내가 모두 책임진다


7일 현재 삼성의 팀 도루는 4개다. 모두 류지혁 한 명이 기록했다. 류지혁은 박민우, 최정원(이상 NC) 등과 함께 리그 도루 부문 1위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주루 성적만큼 타격 성적도 리그 상위권이다. 류지혁은 9경기에서 타율 0.448 2홈런 7타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을 자랑 중이다. 타율 부문에서 SSG 박성한(0.515)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출루율 0.556으로 2위, 장타율도 0.828로 리그에서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활약을 했다.
이날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류지혁은 1-3으로 뒤처진 6회초 2사에서 몸을 던지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측 타구를 날린 류지혁은 상대 우익수 박재현이 공을 천천히 잡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1루를 지나 2루까지 달렸다. 그리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류지혁의 플레이가 호투하던 양현종을 내리고, KIA 불펜을 빨리 가동하게 한 계기가 됐다.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 처한 양현종은 후속타자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강판됐다. 삼성은 6회에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8회 5득점, 9회 4득점을 내며 10-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류지혁의 성적은 1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이었다.
비시즌 동안 체중을 감량힌 류지혁은 자신과의 약속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식단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7㎏을 감량해 80㎏ 중반까지 몸무게를 뺐다. 그 이유로 “팀에 장타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장타 욕심을 내기 보다는 내가 더 뛰어다녀보려고 한다. 수비도 그렇고, 주루에서도 그럴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은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기록한 팀이다. 지난 시즌 50홈런을 쏘아올린 르윈 디아즈에 구자욱, 김영웅 등 홈런 칠 사람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최형우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장타력이 강한 팀이 됐다. 류지혁은 여기서 홈런 욕심을 더 드러내기보다는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찾은 것이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비워낸 류지혁은 그라운드를 마음껏 누비고 있다. 장타력을 포기하니 오히려 타격은 더 좋아졌다. 류지혁은 7일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홈런을 노리는 선수가 아니라서 타이밍이 잘 맞는 거 같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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