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가 너무 아쉬었다.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비 방해 아웃 왜? [인천 현장]

김용 2026. 4. 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애매한 수비 방해 판정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8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수비를 하는 선수와 부딪히면 방해가 되는 규칙이 그러니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박성한이 의식적으로 방해를 한 것도 아니고, 때려놓고 뜬 공을 보고 있는 상황인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공격팀 선수가 플레이를 하려는 야수를 방해하거나 가로막거나 저지하거나 혼란시키는 행위를 하면 심판은 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 8회 박성한 파울플라이 아웃에 항의하는 SSG 이숭용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07/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공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애매한 수비 방해 판정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2대6으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마지막 반전을 노려볼 수 있었다. 2점차 뿐이었다. 8회 상대 정우주가 올라왔는데 올시즌 좋지 않다. 첫 타자 박성한을 상대할 때도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주자만 나가면, SSG도 경기 후반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었다.

박성한이 풀카운트 상황서 쳤다. 그런데 공이 1루 파울 라인 바깥쪽으로 떴다. 박성한은 본능적으로 뜬 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화 포수 최재훈은 그 공을 잡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최재훈도 공만 보고 있기에 미처 박성한을 체크하지 못했다. 그러다 부딪혔다. 포구 실패.

하지만 박성한은 아웃이었다. 수비 방해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감독이 곧바로 나와 항의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타자나 주자가 수비수를 터치하면 수비수쪽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8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수비를 하는 선수와 부딪히면 방해가 되는 규칙이 그러니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박성한이 의식적으로 방해를 한 것도 아니고, 때려놓고 뜬 공을 보고 있는 상황인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럴 경우 수비수가 잡기 힘들 것 같으면 일부러 타자와 부딪힐 수도 있다. 최재훈이 그렇게 했다는 게 아니고, 그런 상황도 발생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미다. 이 감독은 "심판진에 똑같은 얘기를 했다. 그러면 공 치고 바로 피해줘야 하냐고도 했다. 하지만 규칙이 그렇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야구 규칙 '방해에 대한 벌칙'이 적용됐다. 공격팀 선수가 플레이를 하려는 야수를 방해하거나 가로막거나 저지하거나 혼란시키는 행위를 하면 심판은 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여기에 야수의 권리로 공격측 선수, 베이스 코치, 다른 멤버는 타구 또는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에게 자리를 비워주워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심판진은 박성한이 적극적으로 자리를 피해주지 않았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되는 장면이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