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한준호 탈락에 정원오 ‘의혹’…‘명픽’ 수난시대

KBS 2026. 4.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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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4월 8일 (수)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복기왕 /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VA3-K92cmQk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8일 수요일 사사건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과반 득표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1호 감사패를 받았던 한준호 후보가 경선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받은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지금 여론조사 왜곡 홍보물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입니다.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복기왕: 안녕하세요?

▼최형두: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일단 뒤에서 이란 전쟁 휴전에 따른 경제 전문가와 또 자세히 말씀 나눠볼 텐데, 두 분께도 잠깐 여쭤보고 국내 정치 상황을 물어볼게요. 일단 미국과 이란, 지금 2주간 일시적인 휴전을 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파국은 피했습니다. 그런데 호르무즈해협, 이 해협을 둘러싼 지금 불확실성은 여전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계속 있어요. 지금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어떤 외교적인 스탠스, 조치 사항들 뭐가 있을지 두 분 의견 간략히 듣고 넘어가겠습니다. 복 의원님 먼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복기왕: 우선은 우리 강훈식 비서실장이 파견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또 지난번 대정부 질문에서 주장했습니다만 총리급 혹은 대통령의 직접 권한을 위임받은 특사가 필요하다. 그런데 마침 강훈식 비서실장이 가면서 동시에 2주간의 휴전이 됐으니까 때 우리 석유 문제를 풀어야 된다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해요.

◎김용준: 제일 큰 과제죠.

▼복기왕: 지금 26개 정도의 유조선이 거기에 묶여 있고 거기에 우리 국민들도 있는 것인데, 당장 첫 번째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그 유조선을 한국으로 출발시키는 것, 저는 그게 첫 번째 과제라고 보고요. 그 과제가 풀리고 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냐. 그러니까 이란에서의 일종의 통행료, 배럴당 1달러 요구를 하고 있고.

◎김용준: 그러게요.

▼복기왕: 미국 같은 경우는 그런 요구에 대해서 받아줄 수 없다는 주장인데, 우리가 섣불리 우리만의 주장을 어떻게 하기는 어려울 텐데, 양국 사이에서 그리고 중동 국가 사이에서 우리 유조선이 호르무즈해협을 잘 나올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 무엇인지, 외교적으로 서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길을 저는 강훈식 실장이 꼭 찾아서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김용준: 참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곳에 아직 묶여 있는 배들도 있고.

▼최형두: 맞습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통행료 내라,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거기에 또 내야 하는가 싶기도 해요.

▼최형두: 그런데 국제사회 전체가 당할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얼마 전에 우리 정부도 40여 개국 외교 장관 영상회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호르무즈해협에 만약에 저렇게, 1배럴당 1달러라고 하면 엄청나게 비싼 비용이 들게 됩니다.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을 치솟게 할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40개국이 지금 외교 장관 회담을 할 만큼 국제적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뾰족하게 달리 혼자서 뭘 할 수 있는 방법보다는 40여 개국과 함께 외교적 수위를 높여나가는 것이...

◎김용준: 공동 대응.

▼최형두: 특히 이제 G7 국가에서도 프랑스, 일본 등이 또 하는 방법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일본과도 협의하고, 가까운 나라니까. 일본과 우리가 정말 에너지 상황에서는 공동 운명체라고 할 만큼 이번에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한번 서로 이 기회에 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는 방식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에 종전의 명분이 호르무즈를 풀어주기로 했다는 겁니다. 지금 이란은 종전에 했던 이야기가 있으니까 그걸 이 차제에 그걸 고리로 삼기 위해서 계속 호르무즈에 대한 조건부, 조건이 있다, 조건을 걸고 있지만 만약에 그 조건을 걸고 어느 한쪽이라도 문제를 삼는다면 또 미국이 다시 한번 더 개입할 명분이 되는 것이고, 또 여기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지금 굉장히 큰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국제적 공조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일단 2주간의 휴전, 그 이후에 종전까지 또 어떻게 상황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국내 정치권 얘기 일단 넘어가 보겠습니다. 한 번에 끝났어요. 현역도 꺾고 이른바 명픽도 제압했습니다. 여성 가점까지 받았던 추미애 후보의 적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과반 득표 직후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가 된 추미애 의원의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지내며 대선과 지방선거, 보궐선거 등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저는 먼저 경기도에 민생과 경제 등 전문가 그룹을 잘 모시겠습니다. '용광로 선대위' 인사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 통합형 실용 인사로 우리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김용준: 저도 어제 그 결과 봤는데 그냥 추미애 후보 1등, 이렇게 돼 있죠. 그게 지금 득표율이 얼마인지 이것까지는 안 나와요. 그게 룰인데, 그러면 이렇게 좀 여쭤볼게요. 예비경선에서는 당원들만 이렇게 투표를 했지만 이번 본경선은 당원, 일반 국민 반반씩 했단 말이죠.

▼복기왕: 그렇습니다.

◎김용준: 여기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이건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보세요?

▼복기왕: 당원과 국민들 모두가 다 추미애 후보를 과반 이상이 지지했다라는 증거이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지사로서 맞다는 선택을 한 것 같아요.

◎김용준: 압도적이었을 것이다.

▼복기왕: 그렇습니다. 이것은 과반을, 세 후보 가운데에서 과반을 얻었다고 하는 것은 향후에 본선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 내에서 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리저리 혹시 우리가 원팀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경선 후유증들을 많이 걱정을 하는데, 그런 경선 후유증 걱정 없이 본선 준비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고요. 제가 조금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실제 여성 가점 없어도 충분히 돌파가 가능했었는데...

◎김용준: 그런 얘기가 있었죠.

▼복기왕: 여성 가점 때문에 혹시 추미애 만들어주기 위한 룰 아니냐, 이런 오해들도 샀었는데 저는 스스로가, 저는 저 정도의 오랜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 그 가점 받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양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훨씬 더 빛나는 경선이 되지 않았을까.

◎김용준: 선수도 좀 있다 보니까, 더더욱.

▼복기왕: 그렇습니다. 그런 아쉬운 점이 있고, 한준호 의원이 명픽이다, 이런 말이 있는데, 실제 한준호 의원 같은 경우는 당을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했고 일명 당시 당 대표에게 1호 감사패도 받고 했던...

◎김용준: 그렇죠.

▼복기왕: 그런 경력을 갖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혹은 친명이 한준호 의원 쪽으로 모두가 다 쏠렸다, 그런 뜻은 아니거든요. 이제 한준호 의원이 젊고 역동적이긴 한데, 아직은 인지도나 이런 면에서 조금 밀리다 보니까 당원들이 한 번은 좀 쉬었다가 다음번에 해도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선택을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그런 판단을. 그럼 그건 좀 어때요? 요즘에 민주당 지도부가 지침 하나 내렸잖아요. 대통령 되시기 전의 사진을 이번 경선에서 쓰지 말아라는 지침 내렸는데, 사실 한준호 의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결과를 보면 한 의원도 이거 왜 쓰지 못하게 했는지 반발을 했던데, 이거 뭐 결과가 이랬다면 이거 써도, 딱히 안 써도 크게 영향을 안 미쳤을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복기왕: 저는 당에서 쓸데없는 짓을 한 것 같아요.

◎김용준: 쓸데없는 짓했다.

▼복기왕: 짓이라고 하면 기분 나쁠지 모르겠는데, 아니, 대통령 되기 이전이면 어떻고 어렸을 때 사진이면 어때요. 같이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현재는 어쨌거나 국정 지지도가 굉장히 높고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역대 선거 때마다 인기 있는 대통령과는 사진을 찍고 이것을 홍보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 됐었는데, 이거를 굉장히 어색하게 대통령 취임한 이후의 사진...

◎김용준: 은 되고.

▼복기왕: 날짜까지 밝혀서, 이런 것들은 좀 억지죠. 그래서 그런 거는 전혀 경선에 영향도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히 논란만 불러일으키는 이런 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김용준: 추가 질문 짧게 하나만 더 드리고 최 의원님께 여쭤볼게요. 언론 보도 보니까 제보자 색출 감찰 지시라는 얘기가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지금, 이 이재명 대통령 되기 전의 사진을 쓰지 말라는 당의 지침에 대해서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그런 말을 마치 한 것처럼 보도 나간 것에 대해서 이 청와대 관계자 누군지 찾아내라고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하고, 그러면 이게 공직 기강을 다잡겠다는 문제 제기인지, 아니면 나 역시도 당 지침을 이해 못 하겠다는 우회적인 비판이실까요?

▼복기왕: 우선 그 지침 자체가 워낙 말이 안 되는 지침이었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일 수도 있고, 또 하나는 뭐 아마 최 의원님도 이해하시겠지만, 청와대나 대통령실 내 보안, 이 문제가 늘 큰일입니다.

◎김용준: 어디에서 말이 새나갔느냐.

▼복기왕: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비서관 회의를 하고 그러면 조금 이따가 나가요. 누군가가 이제 소스를 대주는 거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정말 기자들에게 정보를 주는 것, 좋은데요. 그런데 지킬 거는 지켜가면서,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런 규율을 좀 바로잡겠다, 내부의 규율을 바로잡겠다, 이런 의지 표명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최 의원님, 어쨌든 결과적으로 추미애 의원이 현역 김동연 지사도 꺾었고 아닌 것 같다고 하신 분도 있습니다만 명픽으로 또 친명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한준호 의원도 꺾었어요. 생각보다 친명, 명픽, 이런 것은 선거에 그렇게 큰 효과가 없는 건가요?

▼최형두: 우리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게 이제 8월 달인가요? 8월 달 민주당 전당대회의 어떤 기류 같은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

◎김용준: 이번 사례가.

▼최형두: 지금 친명, 친청, 명청,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사실은 이렇게 우리 후보를 뽑는 방식은 사실 대한민국이 아주 독특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완전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김용준: 열어놓고.

▼최형두: 네, 열어놓고 합니다. 아니면 아예 그냥 다, 코커스로 가든지.

◎김용준: 그렇죠.

▼최형두: 몇몇 지역에 불과하고요. 유럽 같은 경우는 아주 엘리트 정당 시스템이기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당을 위해서 일해왔거나 당에 대해서 깊이 연관한 사람들 몇 분들이 사실 정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당원 절반 또 민심 절반이라고 하지만 당원 중에서도 강경한, 그리고 좀 강경하게 뭉쳐져 있는 그런 그룹들의 입김이 셉니다. 특히 추미애 후보가 누구입니까? 법사위원장 하면서 정말 초강경 법안들을 밀어붙였던 분 아닙니까? 또 거기에는 그걸 또 지지하는 민주당 내 초강경 지지 세력들이 있었던 것이고, 그 결집 효과가 컸던 것 같고 여기 아마도 일반적으로 보면 지금 지사 평가에 대해서는 김동연 지사가 무난했다는 것이 아마 평가에 있겠지만 이건 당원들에서 우선 압도적으로 밀리고 다음에 또 민심 50%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도, 이것도 사실은 역선택도 방지하고 우리 당은 그렇습니다, 방지하고. 또 투표 참여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낮아서 사실은 임의성을 참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게 미국 같았으면 프라이머리를 하면 아무 이견 없이, 사실 그랬으면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를 했으면 알 수 없었죠. 그때는 오히려 현역 지사가 더 유리할 수 있었고. 그런데 지금 당원 50%라는 것이 특히 똘똘 뭉쳐진, 당원 50%라고 하지만 당원 전체 참여하는 게 아닙니다. 당원이 100% 당원 중에 경기도당의 권리당원 100% 중에서 한 50% 참여했을 겁니다. 그럼 50% 중에서, 50%면 얼마입니까? 25%입니까? 25% 정도의 똘똘 뭉쳐진 사람들이 밀어주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게 강경한 지지자들의 강경한 지지를 받은 것이어서, 이제 이게 선거에서 실제로 경기도민들한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죠.

◎김용준: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볼게요. 경기지사 지금 후보 경선, 못 하고 있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은. 유승민 의원 지금 안 나서겠다고 했고, 안철수 의원 차출론도 나오는 것 같고 여기에다가 홍준표 전 시장의 대변인인 MBC 출신의 이성배 전 아나운서 얘기도 좀 나오는데, 지금 후보 추가 공모 상황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듣고 계세요?

▼최형두: 우선은 추가 공모를 더 해보면 좋겠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지금 그렇게 추미애 후보가 선출되고 이게 큰 관심을 모았기 때문에...

◎김용준: 상대가 일단 정해졌잖아요.

▼최형두: 우리도 사실은 지금 나와 있는 후보만으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함진규, 재선 의원이시고 도로공사 사장도 하시고 그다음에 양향자 의원, 누구입니까? 양향자 의원, 또 광주 출신이고 삼성전자에서 정말 입지전적인 인물 아닙니까? 더구나 경기도가 반도체의 중심지고, 이런 걸 하자면 반도체 중심의 반도체를 제일 잘 아는 이런 여성 지사 후보라는 것도 굉장히 강점이 될 거라고 봅니다. 추가 공모에서 좀 더 이제 경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분이 나와서 경선이 더 관심을 끌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저는 두 분의, 함진규 후보와 양향자 후보의 매치로 뽑아도 저희는 상당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더 안 데리고 와도 어쩔 수 없이...

▼최형두: 아니, 물론 이제 지금 당 판단은 그래도 여론조사를 한번 해봤겠죠. 해보니까 조금 더 열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 당초 사람들이 기대하기를, 아니, 유승민 의원이 지난번에도 나오려고 그러지 않았느냐, 경선 나오니까 그분 나오는 거 아니냐, 또 다른 분 아니냐, 이런 기대들이 있기 때문에 그 기대들을 좀 더 지켜보고, 이게 데드라인이 있기 때문에요. 일정 시점이 되면, 지금 두 분을 바탕으로 해도 저는 정말 누가 정책으로 경기도를 살릴 것인가, 경기도를 가장 잘 알고, 사실은 추미애 후보야 경기도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지난번 하남 선거에 우연히 왔을 뿐인데, 함진규, 경기도에서 정말 도의원부터 해서 한 분이고 다음에 양향자 의원은 삼성전자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또 용인에서 지난번 출마도 했고...

◎김용준: 두 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최형두: 예,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또 다른 명픽, 이른바 후보 상황도 잠깐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원오 전 구청장 얘기입니다. 정 후보 경우에요, 지금 며칠 전부터 여론조사 왜곡 홍보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선관위가 자료를 경찰로 이첩했다고 하고요. 정 후보는 지금 법적 검토까지 마치고 이 홍보물을 쓴 거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당에서요, 복 의원님, 이 사안을 모레 논의한다고 하던데, 모레면 서울시장 경선 지금 진행 중이라서 이미 끝난 상황일 테고, 그러면 경선은 경선대로 하고 모레 10일에는 뭘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하는 거예요?

▼복기왕: 우선은 선관위 자료가 경찰로 이첩되었다는 것이 혹시 무슨 죄가 있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그게 아니고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을 비롯해서 국민의힘 쪽에서...

◎김용준: 고발했잖아요.

▼복기왕: 정원오 후보를 고발했지 않습니까? 고발했기 때문에 고발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검토를 경찰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자료 확인 차 그 자료를 이첩한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우리 이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10일 날 회의를 합니다.

◎김용준: 선관위에서 회의한다.

▼복기왕: 선거관리위원회를 하기 전에 어떤 절차가 있냐면, 우리가 이제 당에 법률팀이 있고 여기에 이제 율사들이 있는데, 과연 이 사안이 실제 선거법으로 중한 사안이냐 아니면 위반 소지가 있느냐라는 부분에 대한 검토를 합니다. 그 검토를 통해서 10일 날 최종적인 당의 입장을 결정하는 것인데...

◎김용준: 아, 그래요?

▼복기왕: 현재까지 이것에 대해서 우리가 이건 위중하다, 급하게 대응해야 된다라고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이거는 아무 사안이 안 된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좀 하고 있는 것처럼 저는 느껴져요.

◎김용준: 아무 사안이 안 된다.

▼복기왕: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정원오 후보의 주장이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1, 2, 3번을 지지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그 숫자는 빼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이거를 백분율로 만들어요. 그래가지고 당원과 또 권리당원 모두가 다 50 대 50으로 한 다음에 합치는 거거든요. 지난번 대선 때도 그렇게 했고 그리고 그런 수치를 언론에서도 내보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법률적 검토까지 충분히 했고 이번 경선에서 우리를 뽑는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중간층은 버리고 나머지 가지고 백분율로 환산해서 후보를 뽑습니다라는 홍보를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당 지침에도 어긋나지 않는 것이고, 그런데 이제 이거를 과거에 장예찬 후보의 여론조사 왜곡과 관련해서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 장예찬 후보는 실제 본인이 3위인데 당선 가능성이 1위인 것처럼 그거는 조작을 한 것이기 때문에 유죄를 받은 것이고, 이거는 당의 경선 룰에 따라서 수치를 이렇게 환산해보니 이렇습니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서 10일 날 공식적으로 별 문제 없다는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는 전망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일단 박주민 후보도 전현희 후보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10일의 결정 여하에 따라서 정해질 것 같고, 어쨌든 박 후보 측에서는 그 환산 때문에 격차가 더 커 보이게 보이지 않느냐, 바로 이 문제 제기를 한 것 같은데 복 의원님 예상은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예상한다.

▼복기왕: 당의 룰이 그렇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김용준: 당의 룰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이 논란 말고 또 다른 논란도 지금 하나 나왔습니다. 정 후보가 고인이 된 박원순 전 시장 얘기를 하면서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고 말한 부분이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어제)
제가 경험해 본 박원순 전 시장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똑같습니다.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부터 스탠스가 흔들리고 그로부터 이상한 일들이 막 생기고 이상한 고집을 피우시고. 저는 그런 전철은 밟지 않겠다라는 걸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녹취>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저 사실 그 얘기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었는데, 박원순 시장 공도 있고 과도 있겠습니다만 오세훈 시장처럼 대선에 정말 눈이 팔려서 시정을 망쳤다, 그 평가를 저는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박원순 시장이 똑같다, 저는 그 평가가 사실 받아들이기가 좀 어렵고...

◎김용준: 박주민 후보는 이 발언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었다고 합니다. 복기왕 의원께서는 이 발언 어떻게 들리시는지요?

▼복기왕: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충격적일 수도 있고 그런데, 본래 취지는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목민관은 정말 서울 시민의 목민관으로서 민생에 집중하는 서울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잖아요. 그러다 보니 서울시장을 정치적 발판으로 삼아서 차기 대권 가도로 가기 위해서 활용하겠다라고 그런 거는 안 하겠습니다라는 말이고, 그 예로 든 것이 실제 박원순 전 시장 같은 경우에도 맨 마지막에 문재인 정부에, 같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정도 갈등을 했거든요. 그런 문제들, 그로 인해서 시정이 제대로 가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고, 오세훈 현 시장 같은 경우에는 저는 좀 많이 안타까운데, 이분은 좀 이념에 치우쳤다기보다는 실용에 많이 가까운 정치인이었는데, 요즘 보면 이념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요. 아까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당내 열성 당원들, 열심히 참여하는 당원들의 어떤 그 목소리를 닫아버릴 수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러다 보니까 다소 이념화, 이념에 경도된 이런 모습들을 보이는 것들, 이게 서울시장을 바탕으로 해서 차기 정치를 하려고 하는 꿈을 꾸다 보니까 시정이 어긋나는 한 사례 아니냐는 취지인데, 이제 이거를 박주민 의원은 아니, 박원순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분명히 결이 다르고 성과가 다른데 왜 그러느냐는 이제 민주당 지지층들을 향한 일종의 정치적 비판을 하는 것인데요. 저렇게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만 본래의 취지는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본인들이 정치를 잘하고 행정을 잘해서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당신 한번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일해보시오라는 선택을 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가 막 억지로 무엇을 만들어보려고 할 때 서울시정도 경기도정도 잘못된다는 부분은 정원오 후보의 저 말을 좀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러면 오세훈 시장만 얘기하면 됐지 않았을까요, 정 후보 입장에서는? 왜 박원순 시장까지 얘기를 했을까요?

▼복기왕: 그렇게 하면 지나치게 어느 한쪽 편만 드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김용준: 그래요?

▼복기왕: 그리고 실제 행정을 하려면 어느 정당 소속이지만 그 정당의 정강정책만 가지고 일 못 합니다. 그리고 함께 그 도정, 시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당과 상관없이 참여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정치적 색깔은 아무래도 옅어질 수밖에 없고, 세 번의 구청장 경험이 저 말에 배어들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최 의원님께서는 지금 정원오 후보의 한 가지, 두 가지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 혹시 뭐가 있다고 짐작이 되시나요?

▼최형두: 이제 그게 경험 부족이죠.

◎김용준: 경험 부족이다.

▼최형두: 이게 구청장, 서울시 구청장, 그게 이제 사실은 부분적으로는 서울시장이 잘해서 또 큰 틀을 잘 짰기 때문에, 이런 것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게 돌연 구청장 한 분이 다 잘해서 그렇게 3선도 하면서 잘됐다고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나와 있는 의문들 하나하나가 사실은 좀 심상치 않습니다. 예컨대, 왜 칸쿤으로 굳이 여직원과 함께 출장을 갔는지, 그것도 해명이 다 안 된 채 이렇게 적당히 시간 지나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본선까지 문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서 동행자, 이렇게 정보를 요구했더니 그것도 굳이 성별을 가리고 했던 그것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고, 경유하려고 칸쿤을 갔다는 것은 더더욱, 그러니까 해명을 할 때마다 더 말이 꼬이는 거거든요. 지금 박원순 시장과 저렇게 비교한 것도...

▼복기왕: 지금 질문하신...

◎김용준: 말씀 듣고, 말씀 듣고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최형두: 박원순 시장과 비교했다는 것도 저건 경험 부족의 말이죠. 그러니까 자신의 비전을, 후보라는 것은 자신의 비전과 자신의 그걸, 우선 정원오 구청장에 대해서는 나름 여권의 기대도 있었고 또 시민들의 기대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걸 가지고 해야 될 문제지, 공연히 정치적인 걸 끌어들여다가 무리수를 둔 것이죠.

◎김용준: 경험 부족 탓인 것 같다는 말씀.

▼최형두: 그 말 하나하나가 꼬투리가 되어서, 지금 우리 당으로서 굉장히 불쾌한 이야기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불쾌한 이야기고, 양당 지지자들 다 불쾌하게 만든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비전과 자신의 정책에 대해서 뚜렷하게 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에 따라서 지금 상황으로 해서 어부지리를 보고 있는 그런 쪽에서 나오는 실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복 의원님, 아마 국외 출장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요.

▼복기왕: 그거는 팩트를 아마 들여다보면 다 아실 겁니다. 둘이, 마치 여직원과 둘이 갔다라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까워요. 일행 중에 있었던 것이고 당시에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그 담당자가 꼭 갔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했고 그로 인해서 가게 된 것이고, 행정 직원들의 착오로 인해서 남녀 표기 하나가 잘못된 것이고, 그리고 칸쿤이라고 하는 것은 그 행사가 열렸던 장소이고 그런 것인데, 그거를 마치 어마어마한 무슨 잘못이 있고 남녀 간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도덕적으로 상처를 내려고 하는 모습은 제가 볼 때는 바람직한 선거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용준: 지나치다. 알겠습니다.

▼최형두: 그 문제를...

▼복기왕: 그래서 그런 부분은 나중에 검증이 되겠습니다만...

◎김용준: 알겠습니다, 예.

▼최형두: 그 문제는 시민들이 판단할 겁니다.

▼복기왕: 검증이 되겠습니다만...

▼최형두: 다 해명이 안 됐습니다, 다.

▼복기왕: 실제 문제가 있다고 하면 또 본선 때도 공격하시지 않겠습니까?

◎김용준: 뭐 그럴 수도 있겠죠.

▼복기왕: 그래서 검증을 받지만, 제가 자료를 봤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되는, 그저 그 일행 속에서 여성이 한 명 끼어 있다는 것을, 김재섭 의원이, 저는 젊은 의원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보는데, 마치 본인은 단 둘이라는 표현은 안 썼다고 하지만 실제 듣기에는 여성과 구청장의 무슨 관계를 연상케 하는 듯한 이런 뉘앙스가 있어요. 그래서...

▼최형두: 그 문제는...

◎김용준: 바람직하지 않다.

▼복기왕: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하고...

▼최형두: 김재섭 의원도 다 지금 그것 때문에, 우리 정원오 구청장 쪽에서 고발을 했죠. 그래서 다 법적으로 다투고 한번 결과가 나올 겁니다. 두고 보시죠.

◎김용준: 알겠습니다.

▼복기왕: 그리고 이제 그, 그냥 작은 성과가 아니고요. 2018년도 지나서, 지난번, 이 앞전 지방선거 때 거의 우리가 몰패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바로 3개월 후에 선거를 치르다 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압승을 했어요. 살아남은 거죠. 쉽지 않거든요? 서울시장, 서울시장 선거와 구청장 선거가 같이 쭉 가는데, 그때 압승을 했고,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저도 기초단체장을 했었는데 거의 90%가 나온다고 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것도 우리 지방의 시장은 누군지 잘 알아요. 그런데 구청장은 잘 모르거든요? 그런데 그 구청장을 알고 그 구민들이 저 정원오 동네 살아요라고 할 정도의 뛰어난 행정 능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장점이고, 단점이라고 하는 것은 날카롭게 비수처럼 예리하게 어떤 각색된 정치 언어,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은 아마 12년 동안 구청장을 하면서 많이 좀 둔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좀 더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 정도 듣겠습니다. 민주당 얘기 조금 더 이어가고 국민의힘 얘기 바로 넘어가볼게요. 전북지사 경선 얘기 잠깐 해보려고 하는데, 지난주에는 유력 주자인 김관영 지사가 대리비 지급 의혹 때문에 바로 제명 징계를 받고 경선 과정을 이탈했는데, 이번에는 남은 예비후보가 둘인데, 두 분 중의 한 분인 이원택 의원의 술값, 또 식사비 대납 의혹이 지금 제기된 상황입니다. 당에서는 곧바로 긴급 감찰 지시를 했고요. 지금 이원택 의원은 식사비 결제도 대납도 안 했다. 이건 허위고 조작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지금 이원택 개인의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래서 전북지사 경선은 계속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금 그런데 또 안호영 후보는 이거 감찰, 재감찰해야 된다. 이거 너무 이런 식으로 허투루, 허술하게 한 거다라고 또 반발하고 있는데, 왜 지금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을까요?

▼복기왕: 경선에서 후보가 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하죠. 1등 달리고 있었던 김관영 지사가 실제 뉴스에 나오지 않았습니까? CCTV에 다 찍힌 자료들이 공개되다 보니까 그건 어떻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거잖아요. 그것을 곧바로 당에서 제명 조치를 해서 후보 자격을 박탈시켰고, 그다음에 두 분이 나왔는데, 김관영 지사가 그렇게 제명되는 거를 보고 누군가는 아마도 또 식사 장소에서 같이 있었고, 이걸 보면서 그때 대납한 거 아니냐라는 의혹 제기도 당에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당에서 직접 윤리감찰단을 통해서 현장을 파악했고, 소명을 다 들었고, 그리고 이것은 아무 문제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원택 후보가 끝까지 가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다만 안호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런 의혹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공격을 해서 경선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려고 하는 이런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국민의힘 경선 과정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대구 얘기 좀 해볼게요. 민주당은 지금 김부겸 후보로 이미 공천 끝낸 상태에서 지금 당 대표까지 나서서 지원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일단 대구에서 열었고요. 그리고 앞서서 새벽에는 대구에 있는 농수산물 시장도 정청래 대표가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 반면에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 선출 일정도 아직 못 잡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향후 거취, 입장을 오늘 밝혔는데요. 어떤 입장인지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다음에 저의 거취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장동혁 대표에게 당 운영 실패와 공천 실패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어떻게든 민주당에 시장직을 넘겨서는 안 되니 분열만은 막아달라는 요구도, 지금 국민의 힘으로는 도저히 민주당을 막을 수 없으니 분연히 무소속으로 나와 달라는 요청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보수의 재건과 부활을 위해서 지금 가장 먼저 치워야 할 걸림돌이 있다면 장동혁 대표 체제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일단은 오늘 항고심 결과를 좀 보겠다. 최 의원님, 이 결과 어떻게 됐는지 상관없이 나 무소속 나서겠다. 이렇게 발표를 못 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최형두: 그렇게 하지 않았죠. 왜냐하면 우리 당의 가장 큰 중진이시자 6선에 지금 국회부의장을 맡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마도 주호영 부의장은 지난번에 우리 의원총회에서 직접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김용준: 아, 그래요?

▼최형두: 김부겸 총리가 반드시 나올 것이다. 김부겸 총리가 나온다면 내가 나가야 된다, 나 준비를 해왔다. 왜냐하면 실제로 지난번 선거에서 아주 어렵게 김부겸 총리랑 맞서가지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성구, 그것도 지역구를 옮겨서 그때 이제 이겼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최형두: 그러니까 아마도 그런 생각을, 더구나 이제 김부겸 총리가 나올 경우에도 대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지금 이런 시각이 많지 않습니까, 전망이 많지 않습니까? 때문에 대구를 내가 지키겠다, 이런 생각을 하셨던 것 같은데, 경선 기회도 안 주니까 거기에 굉장히 분노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도 왜 이렇게 일을 어렵게 푸나 싶습니다. 그냥 경선을 해서 딱 이렇게 하면 될 것을...

◎김용준: 두 컷오프 자르지 말고 그냥 딱.

▼최형두: 예, 그런데 아마 문제는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현역 의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많고 또 여기에 이진숙 방통위원장까지 있으니까, 당시에 경선 관리위원회로서는 조금 경선을 하려면 숫자를 좀 압축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 두 분을 컷오프시킨다고 해서 경선 숫자가 많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김용준: 지금도 6명이잖아요.

▼최형두: 차라리 그러면 우리 당 대표 경선 때 했듯이 우선 8배수를 했다가 4배수를 했다가 이렇게 하는 방식으로 줄여나가면서 이렇게 경선의 열기를 만들 수 있을 텐데.

◎김용준: 아쉽다.

▼최형두: 이것들이 지금 번복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김용준: 이진숙 전 위원장 얘기하셨는데, 이진숙 전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 계속 고수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마이웨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구체적 제안이 온다면 보궐선거도 나갈 수 있나?
<녹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단 한 번도 대구시장 외에는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언론 인터뷰 등에서)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된 공천 배제, 컷오프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잘못된 절차를 시정하는 과정이 있어야지, 지금은 어떤 다른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용준: 이 전 위원장, 되게 확고해요. 지금 대구시장 외에는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러면 혹시 지금처럼 본인은 계속해서 무소속으로 고수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고 국민의힘 후보도 어쨌든 경선 통해서 또 한 명 나오면 막판에 극적으로 단일화해서 본인의 몸값 엄청 끌어올리겠다, 이런 복안도 있을까요?

▼최형두: 그렇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안 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 대표도 요구했습니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국회에서, 국회에서 오히려 방송 쪽 전문가와 방송통신위원장도 했기 때문에 지금 해야 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지금 당내 지지도나 이런 것들이 대구시장 경선에 상당히 큰 기대와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런 기회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이런 울분 같은 게 아닐까 싶은데, 아마 큰 전략적 결정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용준: 전략적 결정이요.

▼최형두: 예, 그렇습니다.

◎김용준: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최형두: 그러니까 지금 당에서 우리 요청하는 대로 대구시장 경선이 끝나면 한 군데 보궐선거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김용준: 아, 그리로 결정을 해달라.

▼최형두: 보궐선거에 이제, 보궐선거일 경우에는 사실 어느 쪽에서 보궐선거가 생길지 모릅니다.

◎김용준: 그렇죠.

▼최형두: 그러면 전국적 지명도도 있고 또 대구에서 지명도가 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선할 필요도 없이 바로, 전략 공천이 아니더라도 어떤 경선을 하더라도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거든요. 그렇게 하면 지금 특히나 방송통신 분야 또 방송 분야에서는 굉장히 큰 정책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게 저희들 국회, 특히 제 입장에서는, 저는 과방위 간사입니다만 좀 오셔서 과방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제가.

◎김용준: 복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은 정말 대구 나오겠다는 분들 여러 명이고, 김부겸 의원은 딱 한 분으로 정해졌고, 굉장히 행보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김 총리께서는 지금 전략적으로 이 보수의 심장에서 어떤 부분을 대구 시민들에게 소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세요?

▼복기왕: 대구가 GRDP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최하위일 거예요.

◎김용준: 가장 낮다.

▼복기왕: 그러니까 대구가 도대체 왜 이렇게 됐습니까? 그냥 작대기 꽂아놔도 특정 당만 있으면 다 찍어주는 그런 문화 바꿔야 됩니다라는 주장을 진작부터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정치 서비스가 제일 약한 데가 특정 당한테 계속해서 밀어주는 이런 지역이 정치 서비스가 제일 약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문제에 대한 지적을 하시는 것이고...

◎김용준: 아, 그렇군요.

▼복기왕: 실제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행정 경험 또 정치 경험, 이런 것들이 풍부하고 또 대구에서 당선도 됐었고, 그렇기 때문에 대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적임자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는 대구 시민들도 일정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도 실제 능력 있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을 특정 정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한번 찍어주자, 이런 바람들이 지금 일어나는 것 아닌가 싶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도 기대를 크게 하고 있는데요. 아까 주호영 의원 말씀하셨습니다만 지금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기준, 컷오프 기준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가요. 아마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질책도 우리 김부겸 총리에게 오히려 기대로 가는 이런 요인의 하나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 부산 지역 살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산, 지금 지방선거도 지방선거지만요, 재보궐이 또 예상되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으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 그러니까 부산 북구갑, 여기에서 보궐선거 치러질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그런데 이번에 이 자리를 만약에 나간다면 누가 나갈까, 이번에도 명픽인가 싶습니다. 하정우,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의 출마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복 의원님께 좀 여쭤볼게요. 복 GPT가 되셔야 됩니다. 이거 좀 해석해 주세요. 하정우 수석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북구에서 나고 자라고 매일 놀던 곳이다. AI에게 수석을 할지 국회의원을 할지도 물어봤다. 가족들도 결사반대까지는 아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하는 게 맞는 거예요? 출마 초읽기예요?

▼복기왕: 할 수 있다.

◎김용준: 할 수 있다.

▼복기왕: 얼마든지.

◎김용준: 또 해석이 명쾌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복기왕: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본인의 판단만으로는 불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이기 때문에 결국은 대통령이 나가서 너의 정치를 해라라는 이제 이해가 돼야 되는데, AI 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앞으로 미래 비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인데 정치인이 돼서 당에서 나를 뒷받침해줘라라는 말씀이 대통령 입에서 바로 나오지 않는 이상은 본인 스스로 결단 내리기는 굉장히 어려운...

◎김용준: 그러면 하 수석은 하겠다는 마음을 지금 먹었는데...

▼복기왕: 저 부분은, 저 할, 충분히 할 자신도 있고 집에서도 반대 안 해요.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보통 정치, 우리 선배님 계십니다만 집에서는 정치하는 거 다 반대합니다.

◎김용준: 아내분들이.

▼복기왕: 그런데 집에서도 반대는 일정 있으나 결사반대는 아니다라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거 아닌가,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김용준: 그러면 최 의원님,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떨까 싶어요. 지금 부산 북구갑에 나설까, 그럼 국민의힘에서도 누군가 후보는 낼 텐데, 그럼 국민의힘 후보하고 한동훈 전 대표하고 단일화를 할까. 그럼 또 여기에 더 나아가서 장동혁 대표가 이걸 받을까, 한 전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최형두: 지금 여기에는 지난번에 전재수 의원하고 경쟁했던, 2승 2패가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저 보훈부 장관 했던.. 박민식 후보가, 장관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 단일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박민식 후보가 나오려고 그러고 하니까. 그런데 이제 한동훈 후보는 꼭 부산 북구갑이 아니더라도 아마 계속 전국 보궐선거가 여러 군데 생기지 않습니까? 계양도 생기고 또 천안도 생기고..

◎김용준: 열몇 군데 예상되잖아요.

▼최형두: 생기니까 아마도 가장 주목도가 높고 또 우리 당의 대체재가 없는 곳에 오히려 더 나가면 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고요.

◎김용준: 좀 가능성 낮다, 북구갑은.

▼최형두: 왜냐하면 당장 지금 우리 박민식 장관이 있고 또 거기에 꼭 거기 나가야 되는, 다른 데, 사실은 위기에서 다른 대체, 정말 9회 말 구원투수가 되려면 정말 극적인 뭐가 있어야 되거든요. 도저히 이기기 힘든 곳에서 한다든가 하는 그런 것을 보자면 그냥 북구갑 출마를 지금부터 딱 이렇게 고정시켜놨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고, 다만 하정우 수석에 대해서 한 말씀 하고 싶습니다. AI수석, 대체 불가능인데, 국회의원은 여러 사람 할 수 있습니다.

◎김용준: 거기 계시라.

▼최형두: 그래서 어느 자리가 더 중요한데 좀 곰곰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용준: 복 의원님, 마지막 질문 하나만 짧게 드릴게요. 조국 대표는 다음 주쯤 출마지를 선택한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그런 얘기 했습니다. 쉬워 보이는 곳으로는 안 간다. 국민의힘 후보 나오면 또 잡으러 간다. 이 말 종합해보면 부산 북갑에서 나서는가, 무소속이랑은 안 붙겠다는 말인가,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복기왕: 그러니까 쉬운 데, 안산, 이런 데는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지 않습니까?

◎김용준: 그래요?

▼복기왕: 그런데 경기도에서도 추미애 대표가 있었던 하남갑 같은 경우는 그리 만만한 지역은 아니거든요. 그런 데도 있고 부산도 하나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고, 그런데 실제 이번은 지방선거도 그렇고 총선도 그렇고 민주당에게 대부분 다 유리한 지역 아니냐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어서 지역을 결정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이제 아산갑인데, 아산을 지역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제 공석이 돼서 거기도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상대적으로 민주당에게는 유리하지만 지역과 전혀 연고 없는 사람이 왔을 때는 과연 그것도 유리할 수 있을까라는 이제 저희들이 걱정이 있거든요.

◎김용준: 그러네요.

▼복기왕: 그래서 조국 수석은 말은 이렇게 했습니다만 실제 아직 어떤 정답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는 고민들이 많이 이렇게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정치권 소식 말씀 나눠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형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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