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치는 일이다”…매천시장서 ‘일꾼론’ 꺼냈다

이창재 2026. 4.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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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구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한 새벽 시장 일정을 소개하며 "정치는 결국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정치인'이 아닌 '일꾼'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일하는 정치 대 무능 정치'라는 구도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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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와 새벽 노동 행보 부각…“일 안 하는 정치 끝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구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장 노동 경험을 강조하며 ‘일하는 정치’로 선거 프레임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한 새벽 시장 일정을 소개하며 “정치는 결국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총리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날 새벽 매천시장에서 배추 하차 작업을 도우며 “일꾼들이 제대로 못 하면 욕먹는다”고 농담을 건넨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정치의 핵심 기능은 방향을 결정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인 일꾼론’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정치의 역할을 ‘결정과 책임’으로 규정하며 현 정치권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방향을 결정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이 저지르는 가장 큰 악행”이라며 “정치가 결정을 해야 행정이 집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 정치권을 겨냥해 “대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며 “국회에서 싸움만 하면서 지역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도 책임을 외면한다”고 직격했다.

그는 또 “대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선거 때뿐”이라며 “이런 정치문화를 반드시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정치가 자리 잡아야 하고, 일 못 하면 시민들이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저를 부려 먹어 달라”며 “불꽃 카리스마로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정치인’이 아닌 ‘일꾼’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일하는 정치 대 무능 정치’라는 구도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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