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의 피니셔’ 인천Utd 무고사, K리그1 득점왕 정조준

백효은 2026. 4.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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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6라운드 MVP 무고사 리그 득점 선두
2024 K리그1·2025 K리그2 득점왕, 올해도?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4.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득점왕을 향해 정조준한다.

무고사는 최근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인천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6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홈 경기 첫 승과 함께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무고사는 전반에 시즌 5·6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무고사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팀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무고사가 이날 경기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인천은 리그 최하위에서 5위까지 도약했다.

리그 득점 부문 무고사의 뒤를 울산HD 야고(4골)가 추격하고 있다. 그 뒤에는 3골을 기록한 FC서울 클리말라, 김천 상무 고재현, 전북FC 이동준, FC안양 마테우스, 부천FC 갈레고,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무고사의 K리그1 득점왕 도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팀의 강등과 승격이 이뤄진 지난 두 시즌 동안 무고사는 득점왕을 놓치지 않았다. 강등이 결정된 2024시즌에는 K리그1 최초로 강등 팀 득점왕(15득점)에 올랐다. 이듬해인 2025시즌에도 K리그2 득점왕(20득점)을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 무고사가 2026시즌 K리그1 득점왕까지 달성한다면 또 하나의 기록을 쓰게 된다.

무고사는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몬테네그로 대표팀을 은퇴하면서 소속팀에 전념하기로 했다.

윤정환 감독은 6라운드 경기 이후 무고사에 대해 “팀에 대한 헌신적인 부분을 높게 산다”며 “연습할 때도 ‘공격수는 공격수’라는 느낌을 줄 때가 많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넣은 골에 대해) 그런 센스는 아무에게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오는 11일 홈에서 울산과 7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현재까지 득점(8득점) 부문 리그 2위지만, 실점(11실점) 또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점차 수비 안정감을 갖춰가고 있는 인천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점으로 이어지는 수비 실수는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 있다.

7라운드 경기에선 득점 2위인 울산 야고와 무고사의 득점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이날 인천이 야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가 이날 경기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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