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남북평화·화합 기원법회’ DMZ를 녹이다
8일 최동북단 평화접경지 고성 통일전망대서 남북평화·화해 기원
총무원장 진우스님·정동영 통일부장관·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
“국민 염원·불자 원력 남북화해 물꼬 틀 것”

남북 7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평화공존’ 염원이 분단의 상징인 최동북단 고성군 DMZ통일전망대에서 전 국민과 불자들의 원력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로 이어지기를 비나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주최하고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가 주관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가 8일 오후 2시 평화접경지 고성군 현내면 DMZ박물관 및 통일전망대에서 ‘다시 가자 금강산’을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기원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장관, 민추본본부장 성행스님, 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허영 국회의원,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함명준 고성군수 예비후보 등 정관계 인사들과 강원지역 주요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남북평화공존을 염원했다.
성행스님은 봉행사에서 “금강산은 민족의 영산이자 불교문화유산이 깃든 수행의 도량이며 금강산관광은 남과 북 민족화해와 교류의 상징”이라며 “단절된 금강산 길을 다시 열어 평화와 공존의 첫걸음을 떼자”고 기원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축사에서 “최동북단 평화경제특구로 발돋움하는 이곳 고성군 DMZ 통일전망대에서 남북 평화공존의 첫 걸음을 시작하니, 감회가 새롭고 이곳에서 원산갈마지구까지는 지척이라 더욱 아리다”며 “다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남북이 항구적 평화를 통해 민족화해를 이뤄낼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평화를 위한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문 발표에서 스님들과 지역주민들은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을 위한 불교문화유산 연구조사단과 순례단의 방북 허용 △남북불교교류의 성공적 사례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 20주년 행사 협조 요청 △금강산 관광을 원산갈마 관광과 연계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주문했다.

지역에서부터 화해‧평화기조를 정책으로 반영해온 함명준 고성군수 예비후보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도·군인 우리 고성군에서부터 작금의 전쟁과 갈등의 대결 구도를 희석시키며 새로운 ‘글로벌 K-평화공존’ 시대가 도래할 수 있기를 군민들과 함께 염원한다”며 “작은 틀에서부터 평화기조가 움직여질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불교계를 위시한 각계 종단들과 함께 힘을 모아 금강산관광 재개의 물꼬를 트도록 신명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원법회에 참가한 조계종 불자들과 주민들은 새봄을 맞아 울긋불긋 꽃망울을 터뜨린 평화의 길 주변에 피어난 봄꽃들과 마주하면서 북녘으로 이어진 철길과 도로 길을 머리 위에 두고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해금강의 절경을 만끽하며 평화공존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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