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궁협회, 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서 ‘무자격 2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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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궁 유소년 선발전에서 '미등록 선수'가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대회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이 걸린 선발전으로 참가 자격은 '2026년 대한양궁협회 선수 등록 완료자'로 제한된다.
경기도양궁협회가 사전에 배포한 대회 요강에도 '등록 신청 중인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선발 과정에서 대한양궁협회에 선수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초등부 선수 2명이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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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부천양궁협회 안일 대응 속 유소년 선수 ‘사후 실격’ 피해

경기도 양궁 유소년 선발전에서 ‘미등록 선수’가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선수가 출전해 빚어진 것으로 대회 운영의 신뢰성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양궁협회는 지난 3월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 양궁장에서 ‘2026 경기도교육감배 초·중학교 양궁대회 겸 제55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2차 선발전’을 열었다.
해당 대회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이 걸린 선발전으로 참가 자격은 ‘2026년 대한양궁협회 선수 등록 완료자’로 제한된다. 경기도양궁협회가 사전에 배포한 대회 요강에도 ‘등록 신청 중인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선발 과정에서 대한양궁협회에 선수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초등부 선수 2명이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양궁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등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출전 자격 검증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실제 대회에서는 등록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선수들이 사선에 올랐고, 경기 진행 및 성적 집계까지 이뤄진 뒤에야 문제가 인지됐다.

해당 선수들은 부천시양궁협회 소속으로 대한양궁협회에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한 선수 등록 승인 절차가 진행되던 과정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양궁협회 관계자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한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선수들의 기록은 실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전산 처리와 안내 일정이 늦어지면서 등록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고, 일부 선수의 등록 여부를 사전에 모두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수 등록 완료 여부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했으나 양 협회 측의 안일한 태도로 해당 유소년 불이익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천시양궁협회는 “선수 등록 업무가 몰리면서 처리 지연이 있었고, 해당 상황을 사전에 공유한 상태에서 출전이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자격이 인정되지 않아 기록이 취소된 상황”이라며 “요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이 있다. 향후에는 사전 확인을 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해당 대회는 교육청 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체육회 차원에서 별도 보고를 받지 못한 사안”이라며 “대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감사나 징계 대상으로 볼지 여부는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양궁협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최종 선발전을 열고 총 16명의 도 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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