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만으론 부족”…막국수·밀면·중면까지 확장, 여름면 전쟁 다변화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2026. 4.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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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중심이던 여름 면류 시장이 막국수·밀면·중면·냉면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은 비빔면의 핵심인 비빔장의 품질을 차별화해 선두 경쟁을 펼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비빔면 외에도 다양한 여름철 별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계절면 시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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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 매출 400억…막국수까지 확장
팔도, 누적 20억개 팔린 1위…‘더 블루’로 식감 승부
오뚜기, ‘진밀면’ 10일 130만개…비빔+육수 결합
농심 ‘배홍동’ 브랜드 <농심 제공>
비빔면 중심이던 여름 면류 시장이 막국수·밀면·중면·냉면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라면업체들은 단순 ‘매운맛 경쟁’에서 벗어나 메밀·중면·전분면 등 면 종류와 식감, 지역성을 앞세운 제품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배홍동’ 브랜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홍동 비빔면 매출은 2021년 230억원에서 2022년 250억원, 2023년 330억원, 2024년 340억원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6% 성장했다.

지난달 농심은 배홍동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인 ‘배홍동막국수’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혔다. 국산 메밀을 활용한 면과 들기름, 겨자를 더한 소스로 막국수 특유의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배홍동쫄쫄면’, ‘배홍동칼빔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비빔면을 하나의 브랜드 플랫폼으로 키우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은 비빔면의 핵심인 비빔장의 품질을 차별화해 선두 경쟁을 펼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팔도비빔면 더 블루’ <팔도 제공>
비빔면 시장은 라면 내 ‘비국물’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짜장라면이나 볶음면 대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영역이다. 다만 최근에는 토핑 문화 확산과 계절 수요 증가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1위는 팔도다. 팔도비빔면은 198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억 개를 넘어섰고, 현재도 연간 1억 개 이상 판매되는 대표 제품이다.

팔도는 지난달 ‘팔도비빔면 더 블루’를 선보이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존보다 굵은 중면을 적용해 식감을 강조하고, 소스와 토핑 구성을 보완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비빔면 더 블루’는 오리지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면발과 소스를 개선해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다양한 제품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진밀면’과 ‘진비빔면’ <오뚜기 제공>
오뚜기도 지난달 ‘진밀면’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130만 개가 판매되며 초기 반응을 끌어냈다. 부산 향토 음식인 밀면을 구현해 비빔과 육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진비빔면’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8000만 개다. 기존 제품보다 20% 늘린 중량과 매콤한 소스를 앞세워 수요를 확보했다.

오뚜기는 비빔면 외에도 다양한 여름철 별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계절면 시장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쫄면’, ‘콩국수라면’, ‘냉모밀’, ‘메밀비빔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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