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가대표다] 평택시청 신재경 “쏟은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

이건우 2026. 4.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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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 여자 일반부 49㎏급서 3관왕을 달성한 신재경(31·평택시청)은 지난 1일 대한역도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게 됐다.

박혜정(86㎏ 이상급)·전희수(86㎏급·고양시청)·김이슬(77㎏급·수원시청)·안시성(61㎏급·광주시청)과 함께 5명의 여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신재경의 이번 출전은 한국과 평택시청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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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역도훈련장서 평택시청 신재경이 용상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지난달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 여자 일반부 49㎏급서 3관왕을 달성한 신재경(31·평택시청)은 지난 1일 대한역도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게 됐다.

박혜정(86㎏ 이상급)·전희수(86㎏급·고양시청)·김이슬(77㎏급·수원시청)·안시성(61㎏급·광주시청)과 함께 5명의 여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신재경의 이번 출전은 한국과 평택시청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의 임정화(48㎏급·울산시청) 이후 여자 최경량급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12년 만의 최경량급에 도전한다.

평택시청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유재식이 남자 77㎏급에 출전한 이후로 처음이다.

신재경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기쁘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온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내가 쏟은 시간이 헛되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신재경은 코로나로 인해 각각 2020·2021년 미개최된 제101·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제외한 2019년 100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여자 일반부 49㎏급 3관왕을 유지할 만큼 상승세를 달리다가 2024년 말 피로 누적으로 인한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부침을 겪었다.

평택시청에 입단한 2021년부터 꾸준히 유지해 왔던 태극마크도 지난해 잠시 내려놨지만, 그해 7월 실업연맹회장배 대회 3관왕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고 전국체전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다 이번에 다시 선수촌에 복귀하게 됐다.

신재경은 "아직 회복이 전부 되지 않은 상태였고, 기록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올 시즌에는 아시안게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가진 기술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역도훈련장서 평택시청 신재경이 중부일보와의 인터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민기자

그는 현재 자신의 컨디션을 70%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성기만큼의 기량을 기대하기보다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현재 상태에 맞게 경기력을 쌓아가야 한다"며 "0%부터 시작해서 200%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병조 평택시청 감독도 신재경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강 감독은 "일단 입촌한 뒤 강화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자세에서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인상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자부하지만, 용상서 클린 동작 이후 저크 동작이 불안정해서 이 부분을 최우선으로 개선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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