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24시] 거창군, ‘거창에 On 봄축제’ 착수보고회…6만 명 유치 목표
거창군, 관광택시 확대 운영…‘요금 50% 지원으로 관광객 잡는다’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거창군이 '2026 거창에 On 봄축제' 착수보고회를 열고 준비에 돌입했다.
8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현미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11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를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축제는 5월14~17일 창포원 일원에서 열린다. '창포로 물든 거창, 치유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 속 힐링과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거창군은 올해 방문객 목표를 지난해보다 약 45% 늘어난 6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창포 활용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MZ세대를 겨냥한 '거창한 보물(봄을) 찾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먹거리와 쉼터, 관람 동선 등 전반적인 편의성을 개선해 체류 만족도를 높인다. '반값여행' 및 '거창방문의 해'와 연계한 홍보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교통·위생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사전 구축해 빈틈없이 축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현미 권한대행은 "올해 봄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거창방문의 해'의 성패를 좌우할 출발점"이라며 "각 부서가 맡은 역할을 넘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 거창군, '효도수당' 확대 시행…1분기 195가구 지원
경남 거창군의 '효도수당 지원 대상 확대' 정책이 시행 3개월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 1분기 총 195가구에 효도수당을 지원했으며, 4월 현재 73가구가 선정돼 혜택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거창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4세대 이상 동거가구에만 한정됐던 효도수당 지원 대상을 올해 1월부터 3세대 이상 동거가구로 확대했다. 점차 핵가족화하는 사회 구조 변화를 반영해 가족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이 4세대로 국한돼 수혜 가구가 없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정책 혜택을 받는 군민이 크게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거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 80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한 3세대 이상 동거가구다.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이 동일 주소지에 실제 거주할 경우 매월 5만원(연간 최대 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양 대상자가 만 80세가 되는 달의 초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효도수당 확대 이후 실제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기 시작하면서 정책의 실효성이 증명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정착을 위해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 관광택시 확대 운영…'요금 50% 지원으로 관광객 잡는다'
경남 거창군이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택시 운영을 확대하고, '거창반값여행'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관광택시는 소규모 관광객이 택시를 타고 거창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관광서비스다. 3시간·5시간·8시간 코스로 나뉘어 운영되며,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거창군은 이용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택시 요금의 50% 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주민증 발급자에게는 관광택시 3시간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객이 지역 내 참여 업체를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거창 관광택시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관광상품"이라며 "군에서 택시요금의 50% 이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거창반값여행과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까지 더해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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