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쐈다…동해로 탄도미사일, 하루 2차례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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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2시 25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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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사는 ‘미군 정보’로 뒤늦게 확인
위성 vs 레이더…탐지 격차 드러났다
북한이 8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오전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쐈는데, 비행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한 다음 날부터 이틀 연속 이뤄졌다.
김 부장의 평가와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긍정적 기류, 그에 대한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의 비난 담화와 맞물려 이뤄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는 변함이 없으며, 남북관계에 있어서 긍정적 기류가 발생할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군사력 강화 기조에 따라 미사일 성능개량과 운용전술 향상 작업은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의미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같은 달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전날 쏜 발사체도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되면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5∼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은 과거에는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미사일을 쏜 전례가 있다.
북한은 지난 2022년 11월 3일 각각 다른 지역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5발을 발사한 바 있다. 2016년 6월 22일에는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2발을 두 차례에 걸쳐서 쐈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했지만, 전날 발사는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7일)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사실을 우리 군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미군 측의 정보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발사체가 초기에 소실되면서 한국군의 지상 배치 조기경보레이더로는 실시간 추적에 한계가 있었지만, 미군은 조기경보위성으로 열을 감지해 추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구 곡률 때문에 한국군의 조기경보레이더는 미사일이 일정 수준까진 날아올라야 탐지·추적이 가능하다.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 당국이 즉각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미사일 탐지·추적이 가능할 정도로 미사일의 비행시간이 길지 않았고, 데이터가 적어서 초기 분석에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미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와 교신, 첩보 등을 탐지하는 능력을 갖췄고, 미사일 발사 후 수 초만에 이를 탐지하는 위성체계도 운용중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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