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문화’부터 ‘미래차’까지…불꽃으로 피어난다
달천철장·북구청 광장 이원화 개최
체험콘텐츠 강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 축제는 두 공간, 두 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달천철장은 '쇠부리', 북구청 광장은 '자동차'를 주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추진위는 달천철장에서는 쇠부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북구청 광장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난 상상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달천철장에서는 울산쇠부리기술 재연과 울산쇠부리소리, 전통대장간 체험, 쇠부리마을, 소리광산, 철철철놀이터 등 쇠부리 문화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피지컬 쇠부리'는 울산쇠부리기술을 모티브로 한 5단계 피지컬 챌린지로, 9일에는 온라인 사전 모집 참가자들이 겨루는 챔피언십도 열린다.
북구청 광장에서는 자동차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살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미니카 레이싱과 AI 로봇 축구, 레이싱 아케이드, 스크린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구성된 '상상놀이터', 주민과 지역 문화예술 기관이 함께하는 '상상공작소'가 대표적이다. 현대자동차 홍보관에서는 GV60 마그마, 아이오닉 5N, 디 올 뉴 넥쏘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기·수소차 기술 체험과 피크닉존도 조성된다.

폐막일인 10일 달천철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대동난장 '불매야!'가 열린다. 관람객의 염원이 담긴 소원을 태우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전국 10개 팀이 본선에 오르는 타악 경연 '타악페스타 두드리', 시민공연 너나두, 청년밴드 공연 '꿈부리콘서트'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된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달천철장에서는 주제관 '스틸로드', 시민 참여형 설치미술 '쇠부리 바람길', 철의 이미지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며, 북구청 광장에서는 현대자동차 홍보관이 운영된다. 체험과 전시, 공연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보다 입체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주제곡 '딱봐쇠! 뒤바쇠!'도 재미를 더한다. AI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SNS로 홍보하고, 주제곡에 맞춘 온라인 챌린지도 진행한다. 5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달천철장에서 북구청까지 6개 거점을 도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축제장 간 이동 편의를 위해 9~10일에는 달천철장과 북구청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8일에는 한시적으로 특별 운행도 이뤄진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작년과 달라진 점은 두 축제공간에 걸맞는 차별화된 주제와 컨셉, 주제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별 디자인 및 프로그램 기획, 운영"이라며 "두 공간에서 두 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