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아마존 봄 세일 휩쓸었다...매출 8배↑

오진주 2026. 4.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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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제품./사진=아모레퍼시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K뷰티가 미국 아마존 봄 세일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5~31일 진행된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1%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보면 일리윤과 미쟝센이 해당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보다 384% 성장한 일리윤은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이 4만개 이상 팔리며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애서 3위에 올랐다. 미쟝센도 237% 성장하며 ‘퍼펙트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도 입소문을 타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라보에이치가 8149%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에스쁘아는 191% 성장했다. 아윤채(208%)와 롱테이크(347%)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뷰티 브랜드 외에 오설록은 ‘삼다꿀배티’가 프루트 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누아 제품./사진=더파운더즈

유럽에서도 K뷰티가 봄 프로모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더파운더즈의 아누아(ANUA)는 유럽 아마존 ‘스프링 딜 데이즈’가 진행된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아누아는 스킨케어 라인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제품별로는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는 ‘어성초 77 클리어 패드’와 ‘PDRN 히알루론산 수분 캡슐 미스트’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또 네덜란드에서는 5개 이상의 제품이 ‘뷰티 톱(Top) 50’에 동시에 진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지 고객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고기능성 K뷰티 제품군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한 기회였다”며 “대규모 행사 전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만큼, 최대 행사인 6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 굳혀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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