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스토킹 살인’ 김훈 사이코패스 판정…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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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제하던 연인을 스토킹하고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훈은 지난 3월14일 오전 8시57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거리에서 과거 교제하던 20대 여성 A씨의 차량을 자신의 렌터카로 막아 세운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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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위험성 높은 사이코패스 진단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과거 교제하던 연인을 스토킹하고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훈은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박수 부장검사)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김훈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훈은 뒤늦게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다. 김훈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33점(40점 만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판정 기준 점수인 25점을 넘었다.
당초 경찰은 김훈에 보복 등 범행 동기가 있다고 보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진단 결과가 나왔다.
또 한국 폭력범죄 재범위험성 평가척도는 변별기준 12점을 넘은 18점(30점 만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훈은 지난 3월14일 오전 8시57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거리에서 과거 교제하던 20대 여성 A씨의 차량을 자신의 렌터카로 막아 세운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훈과 2023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교제했었으며, 지난해 5월 김훈에 결별을 요구하자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기도 했다.
이후 김훈이 계속적으로 재결합을 요구해 다시 교제를 이어가다가 지난 1월 재차 결별을 요구한 뒤로 김훈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에 시달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훈은 A씨를 살해한 뒤 전지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범행 약 1시간 뒤에 양평에서 붙잡혔다.
이에 앞서 김훈은 지난 2009년과 2013년 강간치상 등 두 차례의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해왔다.
김훈은 경찰에 검거된 후 "약을 복용해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난다"며 진술을 회피했었다.
검찰은 대검 통합심리분석 등 과학수사기법을 비롯해 휴대전화 포렌식, 통화내역 등 보완수사를 통해 김훈의 보복범죄 계획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 결과 김훈은 범행 며칠 전부터 A씨의 직장 정보와 위치, 범행 도구 구입처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훈이 A씨로부터 지난 2월2일과 같은 달 21일 두 차례에 걸쳐 스토킹으로 고소와 신고를 당하고, 상해 사건 1심 재판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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